철왜

정패패는 결혼과 함께 은퇴해서 미국가서 살았습니다.
하지만 고수가 강호에서 은퇴한다고 해서 조용히 살도록 사람들이 내비두질 않죠.
영화계사람들이 계속해서 정패패를 설득해서 결국 복귀합니다.

그 복귀작이

[철왜] 1973년 나유 감독작품.
'왜'는 이쁜이란 뜻입니다.

정패패하면 보통 쇼부라다스 무협 스타로 알려져있지만 복귀하도록 꼬드긴 건 골든하베스트입니다. 쇼부라다스에 비하면 스타가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은퇴한 정패패한테 꾸준히 들이대서는 결과를 본 거죠.
글고 은퇴하고 있는 동안 영화계 유행이 조금 달라져서, 정패패의 첫번째 쿵후영화입니다.

대충 여성판 [정무문]이랄까... 정무문과 똑같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쨌건 일본군과 싸운다는 내용이고, 끝판왕은 상당히 이색적인 인물, 닛카츠 액션영화의 제왕이었던 시시도 죠입니다. 쿵후영화에 나온 건 이게 유일하지 않을까싶네요.

성룡과 정패패가 싸우는 장면도 있습니다.

무술지도는 한영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