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U) 슈퍼맨(2025) 세트장 속 메인빌런 떡밥
해외팬들은 해당 사진 속 하얀색 가운을 입은 노인이 워월드의 민간인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워월드는 패러사이트, 브레이니악, 솔라리스와 더불어 슈퍼맨(2025)의 메인빌런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는 몽굴과 연관이 깊은 설정입니다.
몽굴은 아버지인 1대 몽굴과 아들인 2대 몽굴로 나뉘어져 있는데 1대 몽굴은 우주의 폭군으로서 슈퍼맨에 버금가는 힘, 순간이동, 텔레파시, 에너지 블라스트 등의 능력을 지닌 막강한 빌런입니다. 취미로 검투대회를 열다가 검투사로 끌려온 슈퍼맨에 의해 왕위에서 쫓겨난 전적이 있고 이후에 슈퍼맨을 죽이기 위해 여러 계략을 짜다가 아들인 2대 몽굴에 의해 살해당하게 됩니다.
워월드는 몽굴의 함선역할을 하는 인공 소행성으로 사용자의 정신을 소모시키고 궁극적으로 죽음을 초래하는 정신 연결 시스템에 의해 제어되는, 행성 자체가 무기 역할을 하는 우주병기입니다. 슈퍼맨은 워월드에 대해 브레이니악의 축소광선이나 렉스 루터의 무기고는 몽굴의 워월드에 비하면 최초의 곤봉을 원자폭탄과 비교하는 것과 같다는 평가를 내렸으며 실제로 워월드를 파괴하기 위해 슈퍼걸과 대동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얼마전 공개된 슈퍼맨 스틸컷의 보라색 구체가 워월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몽굴과 관련한 가장 흥미로운 설정은 블랙 머시라는 외계 기생 식물인데 해당 식물의 숙주가 된 생명체는 자신이 가장 원하는 인생을 사는 환각에 빠지게 됩니다. 영화 슈퍼맨(2025)이 크립톤의 유산과 지구인 클락 켄트로서의 삶에 대해 고뇌하는 작품이라는 것을 감안했을때 슈퍼맨의 캐릭터성을 드높여주는 장치로서 사용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되며 슈퍼맨이 자신과 비슷한 능력을 지닌 자와 싸우게 될거라는 루머나 울트라맨 등장 루머가 블랙 머시의 환각을 깨는 과정에서 슈퍼맨이 마주치는 내면의 모습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처음 몽굴이 메인빌런 후보에 있을 때 단순히 힘만 쎈 우주 폭군 캐릭터라 생각해 메인빌런이 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DCU 슈퍼맨 영화의 첫번째 메인빌런으로서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담으로 몽굴은 다크사이드를 모방한 타노스를 모방한 캐릭터이며 영화 더 수어사이드스쿼드에서 헬기를 떨어뜨려 의도치 않은 트롤링을 한 몽갈은 몽굴의 딸입니다. 몽굴과 관련해 알고 싶다면 국내에서 정발 된 DC 그래픽 노블 중 내일의 사나이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를 추천합니다. 해당 코믹스에는 블랙 머시가 등장하고 슈퍼맨이 어떤 환각을 보게 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추천인 5
댓글 4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