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당원영 기쿠지로의여름,클래식 이렇게 선정..(P.s)

와.. 기쿠지로의 여름 극장스크린에서 다시 볼수 있네요.. 여름에 딱인 영화.

클래식은 부천국제영화제에서도 이번에 상영하는데요..

기쿠지로의 여름은 참 좋네요.. 

P.s

제가 지금 메가박스홈페이지를 보니, 기쿠지로의여름을 이번에 상영하면서 장르를 코믹 이라고 올려놨네요.. 코믹이라니.. 쨘 한 아련한 영화인데..

참고로 기쿠지로의여름을 설명 첨언드리면 그전까지 야쿠자조폭류의 좀 쎈, 그리고 무뚝뚝한 느낌의 영화(그래도 작품은 다들 좋았음.. 하나비,소나티네..)를 위주로 만들던 기타노다케시가 바이클사고로 거의 사경을 헤메고 반년이상 병원중환자실에 있다 기적적으로 살아나와 복귀한 복귀작인데 기존의 톤과 좀 달라 예쁜? 듯하게도 느껴지는 작품을 복귀작으로 내놓자마자 칸느영화제 경쟁작에 뽑혀 다수의 심사위원들에게는 극찬평을, 또다른 일부심사위원단에게는 기존의 기타노다케시 작과 다르게 코믹컬한요소가 심해 저점을 받아 그해의 깐느영화제 경쟁작중에 최고점과 최저점평 차이분포가 제일 많이 났던 작품이라고도 합니다. 기쿠지로의 여름.. 그 이후에도 그여름조용한바닷가.. 같은 아련하고 예쁘기도한 작품들 많이 발표 했죠..  

기쿠지로의여름 을 보면 기타노다케시가 계속 한쪽얼굴을 찡긋찡긋 하는데 그것이 바이크사고로인한 안면반쪽마비의 후유증때문이라고 합니다.. 죽음직전이후에 어떤 되돌아보는 혜안 같은것을 다시 느껴 만든 작품이 기쿠지로의여름 인듯 ..

영화속에 나오는 천사,꽃.. 그림들 전부 기타노다케시가 직접 그린 미술에도 엄청난 재능과 취미가있는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