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콜라이트> 아만들라 스텐버그, 안티들의 차별적 비난에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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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애콜라이트>는 작품 내용의 좋고 나쁨과는 또 다른 측면에서 일부 계층의 비난을 받아왔다. 감독인 레슬리 헤드랜드는 퀴어이며, 드라마 3화에서 쌍둥이 자매인 주인공이 여성 부모에 의해 포스의 힘으로 탄생한 생명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러한 측면이 보수적인 팬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이 드라마는 미국 로튼토마토에서 최근 ‘스타워즈’ 역사상 가장 낮은 시청자 평점(14%)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주연인 아만들라 스텐버그에게도 차별적인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녀가 2018년 출연한 영화 <더 헤이트 유 기브> 당시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흑인 차별이 불러온 비극을 그린 이 작품에서 당시 인터뷰에 응한 스텐버그는 ‘백인들을 울게 만드는 것’이 이 영화의 목표라고 답했다. 이번에 이것이 잘못된 맥락에서 재발견되어 마치 스텐버그가 <애콜라이트>에 대해 말한 것처럼 왜곡되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오해와 편견, 차별의식에 기반한 비난에 대해 스텐버그는 마침내 분통을 터뜨렸다. 자신의 SNS에 뮤직비디오를 올리며 노랫말에 분노를 담아냈다. “또 트위터에서 떠들썩하겠지”라는 대사로 시작하는 이 오리지널 곡은 먼저 ‘백인을 울게 만드는 것’ 발언에 대한 정확한 배경을 노래했다. “경찰이 흑인 소년을 살해했어 / 트레버(*인터뷰어)가 어떤 것을 알았으면 좋겠냐고 물었어 / 나는 백인들이 우는 것이 목표라고 대답했어 / 그들이 한 가지만 얻을 수 있다면 무엇이 좋을까? 라고 물었을 때 / 나는 공감성이라고 대답했어 / 아, 그래서 화가 난거야?”
짧은 후렴구에서는 “지루하니까 너의 쓸데없는 이야기에는 관여하고 싶지 않아”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또한 “저들은 우리의 고통과 폭력을 혼동하고 /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무기로 삼으려 해 / 억압자들의 절망은 점점 커져가고 / 그리고 지금 저들은 쓸 수 있는 모든 것에 매달리고 있어 / 만약 잘못된 정보에 의존한다면 / 그것은 진실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뜻이야 / 저들은 ‘WOKE(인종적 편견과 차별에 대한 경계를 의미하는 형용사)’를 열화시켜 사용했어 / ‘WOKE’는 우리가 만든가야 / 권력에 진실을 말해 / 멍청한 차별주의자들을 조심해”라고 반격했고, 잘못된 맥락을 퍼뜨린 언론에 대해서도 “그러고 보니 언론인 여러분도 보고 있네? / 진실을 전하는 일을 잊었나?”라고 반문하며 “돈과 페이지 뷰 수를 위해 윤리를 버렸구나”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루카스필름의 캐슬린 케네디 CEO는 “<스타워즈>에 뛰어든 많은 여성들이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팬층이 매우 남성 중심적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때때로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공격을 받기도 한다”고 우려를 표명했으며, 헤드랜드 감독은 <애콜라이트> 공개를 앞두고 “편견과 인종차별, 혐오 발언을 하는 사람을 팬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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