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 페레즈' 주연 논란, 아카데미 회원들 반응
버라이어티 기사의 핵심 부분만 요약했습니다.
https://variety.com/2025/film/news/netflix-emilia-perez-oscar-campaign-karla-sofia-gascon-scandal-1236296776/
우선, 사전 정보로...
<에밀리아 페레즈> 주연 배우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이 과거 SNS에 남긴 인종차별적 발언, 외국인 배우들 비하(윤여정 배우 포함), 심지어 히틀러 옹호 발언 등이 뒤늦게 드러나서 난리가 났는데...
https://extmovie.com/movietalk/92799856
<에밀리아 페레즈>는 이미 아카데미상 최다 후보(13개 부문)에 올랐고, 가스콘 역시 여우주연상 후보라서 난감한 상황입니다.
북미 배급사 넷플릭스에선 가스콘과 아예 거리를 두려는 액션을 취했고...
https://extmovie.com/movietalk/92810086
아카데미상측도 작년처럼 과거 아카데미상 수상 배우들이 나와서, 각각의 후보자들을 호명하며 찬사를 보내는 행사는 올해 안 할 거라고 하네요. 가스콘이 언급되면 뻘쭘한 상황이 될 테니...
넷플릭스측도 아카데미 시상식에 가스콘을 부를지 말지도 고민하는 모양입니다. 자긴 잘못 없다고 생각하는 가스콘이 레드카펫에 서서 무슨 소릴 할지 몰라서...
그 상황에서 버라이어티에서 취재한 내용이에요.
어느 시상식 컨설턴트:
“금메달을 목표로 하면서도 주연 캐릭터를 배제하는 캠페인은 상상하기 어렵다.”
익명의 아카데미상 투표 회원:
“처음에는 동정심이 들 뻔했지만, 지금은 ‘집어치워(Fuck that).’라고 생각한다.”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이 계속해서 자기변명만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베테랑 아카데미 회원:
“아무 영향이 없을 걸로 생각합니다. 저는 영화를 그 자체로만 판단합니다. 영화의 외적인 요소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 회원:
(카를라의 스캔들이)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아요. 사람들의 입에 쓴맛을 남겼죠.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가질 수 있지만, 인종차별주의자나 편견이 심한 사람이 부각되고 보상받는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거든요. 그녀가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해서 그녀에게 투표하려고 했는데 이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에밀리아 페레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조이 (살다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길 바라요. 정말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투표하는) 사람들이 그 정도로 어리석진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에밀리아 페레즈>에게 아직 희망은 있다고 하네요.
<그린북>의 경우 감독 피터 패럴리가 90년대에 촬영장에서 배우들 앞에서 성기 노출을 했던 게 논란이 됐고,
각본가는 트럼프가 남긴 가짜 뉴스를 지지했고,
주연 배우 비고 모텐슨은 시사회에서 흑인 비하 단어(N으로 시작되는)를 써서 오스카 캠페인 중 논란이 됐는데..
그럼에도 작품상, 각본상, 주연상을 수상한 적 있다고... 버라이어티 기사가 마무리했네요.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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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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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을 이상하게 해서 더 여론이 안좋아진것 같네요...자기는 거미도 안죽이는 사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