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위험한 특종>을 보고 나서 (스포 O, 추천) - 팀 펠바움 감독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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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뮌헨 올림픽 당시에 일어났던 인질극 사건을 내용으로 하는 영화. 이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뮌헨'에서 봤기 때문에 이 내용을 알고 있던 터라 이해하기가 쉬웠고, 이건 당사자나 피해자, 가해자와 관련된 내용이 아닌 이 사건을 당시 실시간 방송으로 내보냈던 미국의 abc 방송사와 관련된 내용이라 신선하게 다가왔다.
처음엔 느슨하게 시작해서 일이 터지자마자 긴박하게 흘러가면서 집중시키게 만든 것이 좋았고, 몰입해서 쭉 보면서 지루함 없이 영화를 봤던 것 같다.
피해자 가족들도 보고 있기 때문에 이걸 실시간 방송으로 내보내는 게 맞는지에 대한 고민, 전세계 사람들이 보고 있다는 어떤 압박감 때문에 확실한 팩트 체크를 하고 내보내야 하는데 그러면 다른 방송사에게 이 특종을 뺏길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영화에 잘 나와 있다.
이스라엘은 곧 유대인과 얽혀 있고, 뮌헨에서 열린 올림픽이기 때문에 분명히 이전의 유대인을 싫어하고 학살했던 피의 역사를 들출 수 밖에 없고, 영화 후반쯤에 나오는 오보와 이스라엘 인질들의 죽음을 덮으려고 했던 독일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도 분쟁이 끝나지 않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모습에서도 많은 생각이 들었다.
처음 보는 감독이고, 대부분 처음 봤거나 봤어도 그렇게 인상이 남지 않았던 배우들의 조합으로 꽤나 재밌는 영화를 본 것 같다.
톰행크스
추천인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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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7
25.02.05.

golgo
같이 보면 좋겠더라고요.
10:14
25.02.06.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재미, 라는 말이 어울리는 내용은 아닐지언정 영화적으로 참 잘 만든 영화였습니다.
00:29
25.02.06.

소설가
맞습니다. 잘 만든 영화였어요.
10:14
25.02.06.
3등
보고픈데 작은 도시엔
상영관이 없어요.
ㅜ.ㅜ
상영관이 없어요.
ㅜ.ㅜ
02:38
25.02.06.

유치뽕짝
아쉽네요... 나중에 ott에 나오면 찾아 보셔요. '뮌헨'과 같이 보면 더 좋습니다.
10:16
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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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하고 같이 보면 딱 좋은 보완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