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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팬들이 꼽은 ‘사람이 더 무서운 영화’ 6편

카란 카란
6008 9 21

일본 최대 규모의 영화 리뷰 서비스인 ‘Filmarks’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정(2023년 기준)

 

사형에 이르는 병 (2022, 감독: 시라이시 카즈야)

01.jpg

이상과는 거리가 먼 대학에 다니며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마사야(오카다 켄시)에게 어느 날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24건의 살인 혐의로 체포되어 그 중 9건의 사건으로 입건, 기소, 사형선고를 받은 하이무라(아베 사다오)는 범행 당시 마사야의 동네에서 빵집을 운영하고 있었고, 중학생이었던 마사야는 자주 그곳을 드나들었다. “죄는 인정하지만 마지막 사건은 억울하다. 범인이 따로 있다는 것을 증명해 달라하이무라의 부탁을 받아들인 마사야는 사건을 독자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하고, 거기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잔혹한 사건의 진실이 있었다 .......

 

고독한 늑대의 피시리즈의 시라이시 카즈야 감독 작품. 작가 구스키 리우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마 하이무라를 아베 사다오, 살인마에게 휘둘리는 대학생 마사야를 오카다 켄시가 각각 열연했다. 잔혹한 진실과 충격적인 결말로 모두를 사로잡는 이단 스릴러.

 

실종 (2022, 감독: 가타야마 신조)

02.jpg

오사카의 번화가에서 평온하게 살고 있는 하라다 사토시와 중학생 딸 카에데. “아빠가 지명수배 중인 연쇄살인범을 봤어. 잡으면 300만엔을 받을 수 있대평소처럼 농담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카에데.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사토시는 연기처럼 사라진다. 홀로 남겨진 카에데는 외로움과 불안을 억누르며 아버지를 찾기 시작하지만, 경찰에서도 어른의 실종은 결말이 정해져 있다며 상대조차 하지 않는다. 그래도 필사적으로 단서를 찾아 헤매다 일용직 현장에 아버지의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빠!”...하지만 그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 것은 전혀 모르는 젊은 남자였다. 실망감에 휩싸인 카에데는 아무렇게나 붙여진 연쇄살인범의 수배 전단지를 보게 된다. 거기에는 일용직 현장에서 본 그 젊은 남자의 얼굴이 있었다.......

 

<벼랑 끝의 남매>의 카타야마 신조가 감독을 맡은 상업 데뷔작. , 아버지, 연쇄살인범, 각각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예측불허의 전개에 모두가 휘둘리는 서스펜스 대작.

 

곡성 (2016, 감독: 나홍진)

03.jpg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 정체불명의 외지인이 찾아온다. 그가 언제, 왜 이 마을에 왔는지 아무도 모른다. 이 남자에 대한 미스터리한 소문이 퍼지면서 마을 사람들이 자신의 가족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그리고 반드시 살인을 저지른 주민은 흐린 눈과 습진으로 인해 피부가 벗겨지고, 말도 못하는 상태로 현장에 나타난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 종구는 어느 날 자신의 딸이 살인을 저지른 이들과 같은 습진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종구는 딸을 구하기 위해 외지인을 추적하지만, 이로 인해 마을은 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결말로 치닫게 되는데........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 작품. ‘외지인을 연기한 명배우 쿠니무라 준이 제37회 청룡영화상에서 외국인 배우로는 최초로 남우조연상 & 인기스타상 2관왕을 달성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와 숨겨져 있는 진실에 긴장감이 감도는 한국발 서스펜스 스릴러.

 

랑종 (2021, 감독: 반종 피산다나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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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북부 마을에서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무당 가문의 아름다운 후계자를 괴롭히는 불가사의한 현상들....... 작은 마을에 사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 밍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마치 인격이 변한 것처럼 흉폭한 언행을 반복한다. 당황한 어머니는 무당인 여동생 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혹시 밍이 가문의 새로운 후계자로 선택되어 빙의의 영향으로 괴로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결국 님은 밍을 구하기 위해 기도를 드리는데, 그녀를 잡고 있는 무언가의 정체는 님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존재였다.......

 

<피막>의 반종 피산다나쿤이 감독과 각본을 맡았으며, <추격자>, <곡성> 등을 연출한 한국 영화감독 나홍진이 처음으로 해외 감독과 손잡고 기획 및 제작을 맡은 태국-한국 합작의 이국적인 컬트 호러 작품이다.

 

유전 (2018, 감독: 아리 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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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가문의 할머니 엘렌이 세상을 떠났다. 딸 애니는 과거 사건으로 인해 어머니에 대한 애증 섞인 감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가족과 함께 엄숙하게 장례식을 치른다. 그날 밤 애니는 어머니 엘렌의 유품을 정리하다 책 속에서 쪽지 한 장을 발견한다. 애니와 남편 스티브, 고등학생인 아들 피터, 그리고 대인관계에 서툰 딸 찰리는 가족을 잃은 상실감을 극복하려 하지만, 그레이엄 가족에게 기이한 일들이 자주 일어난다. 이상한 빛이 방을 비추고,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고, 어둠 속에서 누군가의 기척이 느껴진다....... 결국 최악의 사건이 일어나고, 가족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내린다. 그리고 상상할 수 없는 공포가 그들을 덮친다. 도대체 왜? 그레이엄 가문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미드 소마>의 아리 애스터 감독의 장편 데뷔작. 가장인 할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남은 가족들이 악몽 같은 공포에 휩싸이는 모습을 그린 충격적인 공포물.

 

악마를 보았다 (2010, 감독: 김지운)

06.jpg

약혼녀가 누군가에 의해 참혹하게 살해당한 국정원 경호요원 수현. 독자적으로 수사를 시작한 그는 경철이라는 중년의 남자가 범인임을 알아낸다. 새로운 범죄를 저지르고 있던 그를 습격한 수현은 그를 혼수상태에 빠뜨리고 GPS 캡슐을 삼키게 한 뒤 떠나버린다.

 

<장화, 홍련>의 김지운 감독 작품. 한국 최고의 스타 배우 이병헌이 주연을 맡았다. 범인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선악의 구분이 모호해진 한 수사관이 범인을 극한 상황으로 몰아넣는 모습을 그린 장렬한 복수극.

 

(출처: 일본 Film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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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도 섬뜩했는데...

아래 이어지는 한국영화들이 압도적이네요.^^

22:08
23.09.21.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이상건
저도 아직 못 봤는데 개봉 예정인 걸로 알고 있어서 기대되요😊
22:21
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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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란 작성자
사보타주
사형에..는 못 봤지만 실종 추천드립니다👍🏻
08:57
23.09.22.
profile image
악마를 보았다에서 최민식 본 뒤에 명량을 극장에서 보는데 몰입이 힘들었던 ㅋㅋ
23:38
23.09.21.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천시로
아아 그런 점이 있네요😂😂
08:58
23.09.22.
곡성, 랑종, 유전은 사람이 더 무서운 영화로 뽑힌게 좀 이해가 안 가네요.
사람들만 나온 영화가 아니지 않나요?
23:51
23.09.21.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childrenoftheages
사람 형태의 다른 존재도 포함인가 싶기도 하고요😅
09:49
23.09.22.
카란
서양쪽처럼 확실하게 귀신 형태가 아니면 사람으로 취급하나보군요...
14:26
23.09.22.
profile image
악마를 보았다 정말 말 많은데 언제 영화 제대로 보냐..
소문이 너무 악명이 높아서 살짝 걱정이 되네..
04:09
23.09.22.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갓두조
악마를..은 정말 잔혹해서 추천드리기는 어렵네요😢
09:50
23.09.22.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전단메니아
소설 원작인데 궁금합니다!
09:50
23.09.22.
profile image
실종 굉장히 잘만든 수작 일본 영화였는데 악마를 보았다는
정말 국내에 이런 슬래셔 무비가 통할까 했는데 나름 선전한 미친듯한
연기파 배우 두명의 미친듯한 연기~~
갠적으로 알포인트도 귀신은 거의 안나오는 극한상황에서 미쳐가는
군인들의 섬찟한 심리적 공포를 그린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00:27
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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