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뱃덕 선정, 초레어템 최애 뱃지 5대장❣️
1. <케이크 메이커> 2종 뱃지
끄적게 상주하시는 분들은 제가 올리는 디저트 먹사를 자주 보셨으니 아실 듯하고 제 소개글에도 적혀 있는 것처럼, 전 디저트 중에서도 특히 케이크 덕후예요 🍰🎂❣️
그러니 당연하게도 케이크 뱃지는 절대 못 참죠 🥺 <케이크 메이커> 뱃지는 제가 영화 뱃지를 수집하게 만들어 주었던 첫 번째 뱃지이기 때문에 더 특별하고 의미 있는 뱃지랍니다 :)
비록 음식 영화는 아니었지만, 영화 속에 나오는 케잌샵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영화 분위기도 맘에 들었어서 아직 못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2. <인셉션> 개봉 10주년 기념 뱃지
2010년 왕아맥에서 <인셉션> n차 관람으로 영화 덕질을 시작했기 때문에, 제 고정불변 최애작은 놀란 감독의 <인셉션>입니다! 2020년에 개봉 10주년 기념 재개봉 뱃지로 나왔던 뱃지는 케이크 뱃지만큼이나 소중하게 모셔 두고 있는 굿즈예요 ㅠㅠㅠㅠ
2017년 7월 용아맥 재개관과 동시에 <덩케르크>가 개봉하면서 그 인기에 힘입어 9월에는 놀란 감독 기획전으로 상영되었던 <인셉션>도 용아맥에서 n차를 달릴 수 있어 행복했는데요. <덩케르크> 개봉 당시엔 극장 증정 굿즈는 무료 배포했던 책갈피 3종과 포스터가 전부였어서(그마저도 A3가 아닌 B2 사이즈ㅋㅋㅋㅋ), 트위터에서 팬들이 공구 형식으로 자체 제작한 비공식 뱃지가 상당히 인기였어요!
비공식 뱃지 중에 <인셉션> 토템 뱃지랑 <덩케르크> 스핏파이어 뱃지가 정말 극강의 퀄리티를 자랑할 만큼 넘 예뻤는데, 잠시 망설이다가 선착순 마감으로 구매하지 못했던 게 아직도 천추의 한으로 남아 있습니다 😭 덕질의 필수 요건, 살까 말까 할 때는 일단 사고 나서 후회하세요 ㅠㅠㅠㅠㅠ
3.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뱃지
웨스 앤더슨 감독의 대표작이자 제 최애작이기도 한 그부호 호텔 뱃지입니다 +_+ 씨네핀하우스에서 제작한 뱃지들 중에 가장 좋아하는 뱃지예요 🏰💖
이때만 해도 굿패로 뱃지를 증정하기 시작했던 초창기여서 지금처럼 불량 교환이 빡세지 않았거든요. 오히려 뱃지나 포스터에 하자가 있으면 교환이 당연시되는 시기였는데, 당시 압구정 굿패에서 모든 굿즈를 고무줄로 말아서 보낸 배급사 측의 실수로 익무에 사과문까지 올라오고 포스터+배경지+opp 비닐 전량 교환 사태까지 일어난 사건이 있었어요.
저도 압구정 CGV에 재방문해서 구겨진 포스터 및 배경지와 비닐을 새 제품으로 교환 받아 왔었답니다. 굿즈가 영화 덕후들의 명실상부한 수집 취미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된 유일무이한 교환 사태였어서 유독 기억에 강렬하게 각인되어 있는 뱃지인 것 같아요 🤔
4. <잉글랜드 이즈 마인> 2종 뱃지
용아맥 덕후인 제가 <덩케르크>를 통해 입덕하게 된 잭 로던의 주연작 <잉글랜드 이즈 마인> 뱃지입니다. 잭 로던의 미모 포텐도 인기도 정점에 달하던 무렵이었는데, 잉이마 굿패는 아트관이랑 독립예술영화관 위주로만 상영되었던 터라 굿패 피켓팅도 엄청 치열해서 폭풍 취켓으로 정말 어렵게 구한 세트예요 ㅠㅠㅠㅠ 제 기준 <탑건> 3종 뱃지 다음으로 빡셌던 것 같네요 ^_ㅠ
노래하는 잭 로던을 보고 싶으시다면 지금 당장 잉이마 필관람을 추천 드리겠습니다 🤓🎙🖤
5. <그래비티> 용아맥 & 용포디 재개봉 뱃지
2018년 그래비티 재개봉 굿패를 무려 용아맥과 용포디에서 진행했어서 특별관 덕후의 니즈와 굿즈 수집욕까지 한 큐에 충족시킬 수 있었던 뜻깊은 뱃지들입니다!
<그래비티>를 첫 개봉 당시 지방 아맥관에서 관람했었는데, 용아맥 C열에서 3D로 관람했던 <그래비티>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압도감과 전율을 안겨다 주었어요 ㅠㅠㅠㅠㅠ
역시 우주영화는 아맥이라는 절대불변의 진리를 다시금 일깨워 준 작품입니다! 제가 용아맥에서 관람한 우주영화 3대장을 고른다면 <인터스텔라>, <그래비티>, <퍼스트맨>인데요 ㅠㅠㅠㅠㅠ 이건 아마 대부분의 익무님들도 공감하실 것 같아요 🤩🌌
(+)
<탑건> 3종 뱃지에 관한 우당탕탕 비하인드 스토리는 어제 올렸던 2개의 게시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
https://extmovie.com/movietalk/79445610
— 한 줄 요약 : 없었는데요, 있었습니다! 😳
그 밖에도 2018년 <타이타닉> MX관 재개봉 뱃지 🌊🚢
아래는 2022년 3월 씨네마포에서 라스트원으로 득템하고는 신나서 자랑했던 <타이타닉> 뱃지2ㅋㅋㅋㅋㅋㅋ
— 없었는데요, 있었습니다 ver.2
너무 과도한 수집욕은 기억력 손상을 야기합니다 ㅠㅠㅠㅠ
추가로, 5대장에 미처 이름을 올리진 못했지만 제가 아끼는 다른 뱃지들 일부만 마저 소개하자면…🧐✨
<히치콕 기획전> CGV 씨네샵 4종 뱃지
<스탠리 큐브릭 기획전> 롯데시네마 3종 뱃지
2018년 CGV 아티스트 뱃지 (+ 라톡 뱃지)
<토이스토리> 씨네샵 뱃지 & 피글렛 🐷💕
<디즈니> 에리얼+라푼젤+엘사&올라프 뱃지
<보헤미안 랩소디> 왕아맥 퀸 🙅🏻♀️ 킹 뱃지ㅋㅋㅋㅋ
굿패에 영혼을 바쳤던 뱃덕이라 뱃지 수납용 틴케이스만도 대충 5-6개는 넘는 것 같은데, 차마 전부 다 꺼낼 엄두가 안 나서 ㅠㅠㅠㅠㅠ 마블 굿즈들은 깔끔하게 제외하고 다른 것들만 간단히(?) 올려 보았어욤ㅋㅋㅋㅋㅋㅋ 🤗
<토르: 러브 앤 썬더> 개봉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2017년 코메박 MX관 특전이었던 라그나로크 코인만 살짝 자랑해 보면서 긴 글을 마무리합니댜 🪙🤍
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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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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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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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중에선 교환받은 인셉션 뱃지랑 엘사만 남아있네요...
타이타닉은 교환으로 사용하고... ㅎㅎ 와... 그부호 뱃지는 정말 레어 중 레어인데
므찌네요~
잘 봤습니다!!
인셉션 부럽습니다 ㅎㅎㅎ
2020년엔 영화관 다니기 힘들 만큼 너무 바빴었는데, 인셉션 10주년 재개봉만큼은 놓칠 수가 없어서 없는 시간 쪼개 가며 심야로 월타 수플G에서도 관람하고 굿패로 뱃지랑 엽셋, 포스터까지 전부 받아놨던 기억이 있네요 +_+
와,, 뱃지 진짜 예쁘네요,, 저도 뱃지 좋아해서 종종 모으는데 진짜,, <케이크 메이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그래비티>, <탑건>은 진짜,, 역대급,, 개인적으로 <인셉션> 뱃지는 조금 아쉬워서 받지는 않았어요 ㅎㅎ 인셉션이라면 단연 팽이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 굿즈가 없어서 아쉽더라고요 ㅠㅠ
구하기 힘든 뱃지들 잘 봤습니다!!
토르 코인 퀄리티도 좋고 무게감도 꽤 있어서 닥스2 슬링링만큼이나 애정하는 마블 굿즈예요 😍
<그래비티> 패키지 회차때 굿즈 배부 때문에 말이 많았었는데 그 현장에 계셨었군요!...😲
잘 구경했습니다. 저는 뱃지는 모으지 않지만 모으시느라 고생하셨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