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페아 익스트림무비 GV 후기, 서현진 배우님 현장 사진 첨부
스토리텔링에 있어서는 손에 꼽는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신연식 감독님의 신작입니다. 다소 뻔히 보일 수 있는 소재와 관계도 쉽게 지루해지지 않게 만드는 감독님이시지요. 거기에 그 모든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전할 수 있는 안성기 / 서현진이라는 배우가 더해졌습니다. 영화를 보시게 되면 알겠지만 인우와 수진을 120% 이상으로 체화 시킨 두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예림이라는 (좋은 의미의)복병까지 더해져서 러닝타임 102분을 온전히 감정을 따라가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얘기하자면 배우들의 연기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데 안성기 배우의 흔들림 없이(혹은 흔들리지 않으려는) 곧은 아버지 연기도 있지만 영화라는 매체에 도전하는 서현진 배우의 고저 격차가 큰 연기도 반드시 얘기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초로기 치매 특성상 최근 기억부터 점차 잊혀지게 되는데 점차 백지화 되는 수진을 이야기선에 따라 막힘없이 표현해낸 연기력이 놀랍습니다. 변호사로서 똑부러지는 모습을 보이던 초기에서 치매로 인해 아이처럼 변해가는 후반부까지 이 얼굴 안에 수많은 이야기와 표현들을 가능하게 만든 건 서현진 배우라 가능한 게 아니었을까 싶고요. 뿐만 아니라 감정을 토해내는 장면에서는 대사 하나 표정 하나에서 수진의 것들이 관객들에게 닿을 수 있게 울림이 큰 전달력을 보여줬습니다. <카시오페아> 안에서 인우와 붙는 씬들의 대부분은 다 너무 좋았습니다.
위의 스틸로 사전에 공개됐던 씬의 정서와 시선이 따뜻해서 오래오래 곱씹을 장면이 될 것 같네요.
미리 카시오페아 라는 영화를 보게 초대해주신 익스트림 무비에 감사합니다.
▼ 아래부터는 GV 현장 사진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
여느 때와 같이 다크맨님의 진행으로 GV 시작, 민트빛 옷을 입고 오셨군요
참, 닥터스트레인지에게 제3의 눈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제3다크맨이 있습니다.
지진희 거울 셀카의 아성을 뒤집어 놓을 3다크맨...!
워낙 드라마 사람이셔서 영화에서는 대체 언제 볼 수 있을까 했던 분을 이렇게 뵐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
감독님과 배우님 모두 <카시오페아>에 진심이셔서 토크의 모든 순간이 빛났던 거 같아요
추천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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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사진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