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산골영화제 초심자 주의사항
저도 두 번 가봤습니다만, 나름 가 본 입장에서 안내드립니다.
1. 상영관 퀄리티 따지지 말 것: 그동안은 선착순 무료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시골입니다. 그저 영화를 틀어주심에 감사하며 관람하시면 됩니다.
2. 영화 보러 갈 생각하지 말 것: 상영관 퀄리티도 별로고 선착순 무료입장이라 대기도 길어서 영화보기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영화 스케줄 널널하게 잡으시고 뭐 먹고 놀지 생각하시면 됩니다.
3. 혼자 가지 말 것: 영화를 보는 것보다는 인근에 펜션잡고 놀 생각을 해야 합니다. 공기 좋고 물 맑아서 놀기는 정말 좋습니다. 놀러갈 지인을 섭외해서 바캉스 떠나는 기분으로 가야 합니다.
4. 덕유산을 무시하지 말 것: 과거 저는 덕유산 상영관에 '아비정전' 필름상영 보러 갔다가 영화를 포기하고 내려갔습니다. 5월말 깊은 밤 산속 날씨 방심하다가 얼어 죽을 뻔 했지요. 6월초 깊은 밤 덕유산 기온 무시하지 마시고 두툼한 패딩을 챙기시면 됩니다.
5. 어탕국수어죽 반드시 먹고 올 것: 대!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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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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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인가요
맛있는 어죽이 생각나요
어탕국수를 안먹었다니... 계속 생각했는데 ㅠㅠ
정말 춥더라고요. 밤에..^^
이제 무료아닙니다. 하루하루 권들 끊어야된데요.. 상영관이면 상영관,등나무운동장이면 등나무운동장.. 근데 더 큰 문제는 데일리권 매일 돈내고 끊어도 상영관들이 작아 입장 대체로 짤린다는 얘기. 그리고 연달아 바로 다음회차 작은상영관들에서 이어서 볼수있다는 기대는 하지마십시요.. 한영화 끝나고 나올때 이미 다음회차 상영영화의 관객들 상영장들에서 줄서서 거의 다 채워져 있습니다. 사실상 안전빵은 야외상영작뿐인데(다른 이상한 무주군내 지자체상영장 마련된곳도 있으나 찾기가 쉽지않음) 등나무골운동장이랑 덕유산집행장이랑 주요시간이 또 겹쳐요.. 그나마 덕유산상영장은 밤늦게 새벽까지 상영작들 계속 하더라구요.. 등나무운동장에서 덕유산상영장오는 막차는 꼭 잘타고 가셔야되요.
3번은 좀 반대. 혼자가는 운치도 끝내줘요.특히 밤에 덕유산상영장. 왕따라서 몇번 혼자만 가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