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제왕] 중간계 랜선 여행 <2> 웨타 워크숍
1편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
-
<1>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뉴질랜드의 수도이자 북섬과 남섬을 잇는 관문도시, 웰링턴(Wellington)입니다.
행정수도인 만큼 아던 총리 얘길 빼놓을 수 없는데, 그녀가 최연소 재선총리라는 이유도 있지만 소싯적 무려 반지의 제왕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모 토크쇼에서 언급한 내용인데 합격하진 못했다고 하네요^^
웰링턴 공항의 모습입니다. 가운데땅의 수도답게 반지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도 달려 있는진 모르겠습니다ㅠ)
웰링턴은 2가지 애칭을 갖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바람의 도시(Windy Welly)인데, 이는 연중 강한 바람이 부는 기후적 특성 때문에 붙여진 별명입니다.
<2>
하지만 영화팬들에게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웨타 워크숍(Weta Workshop)의 본사가 위치해있기 때문입니다.
반지의 제왕이 3년 연속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거머쥐며 웨타는 ILM에 견줄만한 CG계의 거물 기업으로 거듭납니다.
이에 관한 한가지 일화가 있는데, 뉴질랜드 영화산업이 흥하자 웰링턴시는 LA의 할리우드 사인을 본 딴 웰리우드(Wellywood) 사인을 설치할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격렬한 반대가 이어졌고 2012년, 위와 같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의 랜드마크 사인이 탄생하게 됩니다.
동굴 트롤들이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호빗 1편을 보신 분들에겐 더욱 익숙한 비주얼입니다.
<3>
내부에는 소유욕을 불러 일으키는 다양한 영화 피규어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단순 전시용도 있고 몇몇 전시품들은 사악한 가격으로 판매 중에 있습니다.
투구의 주인공들을 알아 맞춰 보세요^^
레골라스의 쌍칼(?)과 프로도의 '스팅'이 눈에 들어옵니다.
직원 데스크 위 모리아 고블린이 인상적입니다.
원정대를 둘러싼 수많은 녀석들 중 한 놈이였으리라 짐작합니다.
'반지 원정대'의 최종 빌런 러츠가 떡하니 서 있습니다.
죄 없는 아기들은 열이면 열 이곳에서 울음을 터뜨립니다ㅋㅋ
반지의제왕, 호빗 뿐만 아니라 아바타 디스트릭트9, 킹콩 등 웨타에서 작업한 고퀄리티 전시물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4>
워크숍 내부는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을 통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입장하게 됩니다.
내부로 들어선 뒤부턴 정해진 구역에서만 촬영이 허용됩니다.
직원들의 작업 모습을 볼 수 있고, 디테일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영화팬들에게는 꽤나 매력적인 투어입니다.
이 밖에도 썬더버드라는 TV시리즈의 미니어처 세트를 돌아보는 투어도 별도로 마련돼 있습니다.
<5>
웨타 스튜디오가 위치한 미라마 반도의 모습입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주택지구입니다.
맑은 날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하거나 자전거를 타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
분량 조절 실패로 다음 포스팅에 계속됩니다!
KiaOra
추천인 58
댓글 23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파트3도 기대할께요 ㅎ
저장해 두고 나중에 또 보겠습니다~~ 다음편이 hoxy 있다면..?? 기대기대!!
반지의 제왕으로 뉴질랜드가 핫해졌군요.
^^
퀄리티가 엄청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