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맛이 통쾌하다 [야당] 언론사 리뷰 모음

[리뷰] '약쟁이' 강하늘이라니..'야당'에 홀라당 빠지게 돼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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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완성도는 단연 타이틀롤 '야당', 강하늘이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해 방점을 찍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범상치 않은 필모그래피를 새기고 있는 강하늘. 전작 '스트리밍'에선 도파민에 찌든 광기의 스트리머로 분했다면, '야당'에선 약에 절여진 브로커로 또 한 번 놀라운 변신을 보여줬다. '약쟁이' 연기뿐 아니라 독기 어린 카리스마를 발산, 새삼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유해진과 박해준 사이를 넘나들며 강렬한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인 점도 인상적이다.
'살벌' 케미가 맛나요...강하늘x유해진x박해준, ‘야당’으로 격돌 [Oh!쎈 리뷰②]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9/0005277996
서로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이들이 치열하게 충돌하며 만들어낸 긴장감은 단순한 범죄 액션을 넘어선다. 인물들은 단순한 선악 구도가 아닌, 각자의 목적을 향해 움직이는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며 갈등을 만들어 내고, 배우들의 열연에 더해지며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또한 카체이싱 장면을 포함해 긴박감 넘치는 연출도 볼거리다.
정치물 아닙니다..'야당' 강하늘→유해진, 신선한 소재+액션까지 '엄지 척' [Oh!쎈 리뷰①]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9/0005277994
이들의 복수는 불법과 합법을 아슬아슬하게 오간다. 절대 악은 있지만, 절대 선은 없다.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응원하게 되는 것은 개연성을 더해주는 배우들의 연기 때문일 터. 오로지 복수만을 위해 지옥불에서 살아돌아온 이강수 역의 강하늘, 권력을 위해서라면 우정도 의리도 손바닥 뒤집듯 버리는 구관희 역의 유해진의 바퀴벌레같은 연기,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정의감으로 끝까지 범죄자들을 쫓는 오상재 역의 박해준. 여기에 ‘뒤통수어택 유발자’ 안하무인 조훈 역의 류경수와 마약으로 한순간에 추락했지만 삶에 대한 집념을 잃지 않는 엄수진 역의 채원빈까지, 인물의 서사에 당위성을 부여하는 이들의 연기 열전이 몰입감을 높인다.
‘야당’ 에이, 약을 너무 치셨어[편파적인 씨네리뷰]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1031004
캐릭터성은 강하지만 혓바닥이 너무 길다. 대사에 힘을 주고픈 마음은 알겠으나 거의 모든 인물들의 대사에 양념을 치니 느끼하다. 게다가 관객들이 이해하지 못할까봐 숨길 것을 숨기지 못하고 친절하게 다 보여주려고 하니 오히려 흥미가 떨어진다. 특히 마약 난교 파티 같은 선정적인 에피소드는 영화의 호감도를 확 떨어뜨린다. ‘굳이 뭘 저렇게 자세하게 보여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팔짱부터 다시 끼고 정색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색다른 그림도 아니기에 편집하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없다. 밀당의 감각이 중요한 장르라는 걸 잊지 않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Cine리뷰]'야당', 아는 맛이 통쾌하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77/0000543544
전형적인 범죄액션물이지만, 관객들이 기대하는 '아는 맛'의 흥행 공식을 착실하게 따랐다. 거대한 권력을 가진 적에게 배신당해 나락에 떨어진 이들이 모여 어렵게 재활을 거쳐 복수의 의지를 다지고, 빼앗긴 핵심 증거를 되찾고, 차근차근 포석을 깔아 관객과 적을 유인한 뒤, 속아주는 척 덫을 깔아두고 결정적인 순간에 역전의 승리를 안겨주는 구조다.
[리뷰] 강하늘·유해진·박해준, '야당법석' 짜릿-통쾌 도파민이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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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을 선사하는 전개와 연출, 여기에 허명행 무술감독의 짜릿하고 통쾌한, 생동감 넘치는 리얼한 액션 연출이 더해져 영화는 마약판 '내부자들'을 보는 느낌과 함께 '베테랑', '범죄도시'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아는 맛임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재밌는 이유다. 시리즈물에 대한 기대감도 생긴다.
마약판의 루시퍼, 강하늘…텐션 좋은 '야당' [MD리뷰]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7/0003930068
흥미로운 지점은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데 있다. 이해관계는 끊임없이 변하고,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며, 이 복잡한 역학은 마약 수사라는 장르적 틀에 날카로운 긴장감을 더한다. 점차 누가 옳고 그른지 단정할 수 없게 된다. 후반부로 갈수록 윤리보다 생존의 문제에 가까워진다. 여기에 유명인, 고위층 자제 등이 개입하며 리얼리티에 한발 다가간다.
'야당', '내부자들·베테랑' 다 있네…반전 캐스팅의 묘미 [시네마 프리뷰]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21/0008178972
'야당'은 반전 캐스팅의 묘미가 있는 영화다. '미담 자판기' 강하늘은 이 영화에서 선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촐랑거리는 주인공 '야당' 이강수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검사 구관희를 연기한 유해진은 얼핏 인간적으로 보이지만, 득실득실한 출세욕에 사로잡힌 비굴한 인물을 탁월하게 보여주었는데, 최근작인 '파묘'나 '도그데이즈' '달짝지근해: 7510' 등에서 보여준 선한 캐릭터와는 정반대인 인물이라 흥미롭다. 간만에 악당 연기를 제대로 보여주는 그의 변신이 반가움을 안긴다. 형사 오상재를 연기한 박해준이나 마약쟁이인 조훈을 연기한 류경수, 배우 엄수진을 연기한 채원빈 등도 기존의 이미지에서 더 나아간 캐릭터를 연기하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끈다.
흥행 규격에 딱 맞춘, ‘야당’[한현정의 직구리뷰]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09/0005472384
영화는 똑똑하다. 기술도 현란하다. 뻔한 건 숨기고, 펀(FUN)한 건 부각시킨다. 흥행 공식에 한 치의 오차 없이, 10여분 간격으로 청불 영화의 자극적인 도파민을 투여하며 한없이 치고 나간다. 강하늘을 필두로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등 베테랑들의 구멍 없는 연기 덕분에 중반부 약간의 정체를 제외하곤 그 속도감이 끝까지 유지된다.
[리뷰+후기] '야당' 1년 반 만에 봉인 해제한 이유 있었다…쿠키 영상은?
https://www.nbntv.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37083
그렇다고 해도 기득권들의 민낯을 보는 것보다 더 개탄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마약범과 마약 수사대 팀장, 마약을 강요당하면서 추락한 여배우가 엮이는 전개는 그리 낯설지 않지만, 이들을 절벽 앞까지 쉴 새 없이 밀어붙이다 보니 영화가 보여주는 응징을 열렬히 응원할 수밖에 없다.
[애프터스크리닝] '야당' 청불이라 더 좋아, 화끈X통쾌로 현실 스트레스 타파 ★★★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08/0000260996
“정치 이야기인 줄 알았다고요? 오산입니다.”영화 '야당'은 지금 이 순간 우리 사회의 가장 민감한 문제, ‘마약’을 정조준한다. 특히 대중에게 생소한 범죄 은어 ‘야당’을 전면에 내세운 설정은 지금껏 어떤 영화에서도 보지 못한 새롭고도 날카로운 접근이다.‘야당’은 단순한 용어가 아니다. 마약 사범들을 움직이는 은밀한 브로커이자 핵심 연결자. 이 ‘야당’을 중심으로 검사-경찰-브로커의 미묘한 삼각 관계가 그려진다. 이 소재는 실존하거나 소문으로만 존재하던 현실을 떠올리게 하며, 관객은 “설마?” 하다 “혹시…”라며 점점 몰입하게 된다.이 믿기 힘든 역할을 맡은 배우는 강하늘. 처음엔 우연처럼, 그러나 점차 깊게 마약판에 스며들며 겪게 되는 치밀하고 충격적인 과정을 강하늘이 설득력 있게 끌고 간다.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