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기 질렌홀의 1억 달러 규모 ‘더 브라이드’ 테스트 반응 부정적; 워너 브라더스 영화 수정 시도 중

Maggie Gyllenhaal’s $100M ‘The Bride’ Testing Poorly; Warner Bros Trying to Fix The Film
지난 8월, 매기 질렌할의 The Bride! 프로젝트가 처음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몇 달 후, 넷플릭스가 예산 문제로 이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었고, 곧바로 워너 브라더스로 새 둥지를 찾았다.
하지만 이제 워너가 그 결정을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최근 The Bride!의 시사회 반응이 매우 좋지 않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Puck도 이 정보를 확인하며 질렌할이 단 한 편의 연출작만을 거친 상태에서 어떻게 워너를 설득해 1억 달러 규모의 뮤지컬을 제작하게 되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녀에게 이 영화 제작비로 1,500만 달러 이상을 준 것 자체가 무책임하다고 본다.”
한 제작사 대표의 말이다.
뉴욕에서 촬영된 이 영화는 장르적인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불안한 시사회 결과를 보였다.
작품이 지나치게 아트하우스적이라 대중적인 호러 영화로 자리 잡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워너의 파멜라 압디가 영화의 편집을 총괄하며 개봉을 준비 중이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워너 브라더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올해 1월, 알려진 시사회 반응을 다시 소개하자면, The Bride!에 대한 우려는 상당히 깊다.
“The Bride!는 끔찍하다. 1930년을 배경으로 제시 버클리가 이중인격을 가진 매춘부로 등장하는데, 그녀는 자신이 메리 셸리라고 믿는다. 결국 그녀는 갱스터 남편에게 살해당한다. 이후 아넷 베닝이 연기하는 캐릭터가 프랑켄슈타인 박사를 설득해 그녀를 되살리게 한다. 이 영화가 도대체 어떤 장르를 목표로 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버클리는 광기 어린 연기를 펼치며 영화의 유일한 볼거리지만, 작품 자체는 난장판이다.”
잘 알다시피, 올해는 워너 브라더스에게 있어 ‘성패가 갈리는’ 한 해다. 스튜디오는 여러 대형 예산의 작가주의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그중에는 폴 토마스 앤더슨의 One Battle After Another도 포함되어 있다. Puck의 보도에 따르면, 이 영화의 실제 제작비는 최소 1억 5천만 달러에 달한다.
또한, 제작비가 초과된 라이언 쿠글러의 Sinners 역시 약 1억 달러에 육박하는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Puck은 Sinners가 손익분기점을 넘기려면 개봉 첫 주 최소 6천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들 프로젝트 중 첫 번째로 개봉한 작품이 바로 지난 주말 공개된 봉준호의 Mickey 17이다. 1억 3천만 달러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 이 영화는 북미에서 1,900만 달러의 개봉 성적을 거두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다시 The Bride!로 돌아가면, 질렌할은 이전에 넷플릭스가 지원한 2021년작 더 로스트 도터를 연출한 바 있다. 이 영화는 비평적으로 호평을 받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세 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베니스영화제에서는 질렌할에게 각본상을 안겼다. 때문에 그녀가 The Bride!를 2025년 베니스영화제에서 첫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영화의 출연진도 상당히 화려하다. 피터 사스가드, 크리스찬 베일, 제시 버클리, 아넷 베닝, 페넬로페 크루즈, 존 멀레이니, 제이크 질렌할 등이 출연한다. The Bride!는 1935년작 프랑켄슈타인의 신부를 느슨하게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1931년작 프랑켄슈타인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2025년 10월 3일 극장 및 IMAX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3/11/the-bride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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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에게 투자한 건 이해가 되지만... 확실히 워너가 통 크게 모험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