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를 보고 나서 (스포 O, 추천) - 나스타샤 킨스키 주연 작품

어떤 목사가 우리 가문이 명문가라는 말 한 마디 때문에 벌어진 일들. 그 말 때문에 테스가 감내해야 했던 것들. 집안 있는 남자에게 겁탈 당하고 애 낳고, 애는 죽고 일하면서 떠돌이 생활하다가 드디어 원하는 남자를 만났지만 그 남자는 자신의 과거 때문에 결혼했지만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그렇게 또 홀로 남은 테스는 일하다가 결국 사정도 좋지 않고 돈이 필요해 처음 만났던 남자와 같일 살게 되고, 그렇게 그 남자에게 맞으면서 지내다가 떠났던 남자가 다시 나를 찾아와서 같이 가자고 하니 확김에 같이 살고 있던 남자를 죽이고 그 남자와 떠나면서 이제야 행복한 생활을 보낼 수 있나 싶지만 사람을 죽인 죄로 교수형에 처하면서 슬픈 엔딩으로 끝나는 테스의 삶.
당시 그 시대는 여성이 자유롭게 살기란 어려웠고, 좋은 집안 혹은 가문이여야 부족함 없이 사는데 그러지 못하는데 얼굴은 이쁜 가난한 여성의 삶이 정말 힘들어 보였다. 그런 테스의 삶에 몰입하면서 영화를 봤고,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지만 지루하지 않았다.
테스를 연기한 나스타샤 킨스키는 외모는 아름다웠고, 외모뿐만 아닌 연기도 좋았다. 이 여자를 두고 두 남자를 연기한 피터 퍼스나 레이 로우슨의 연기도 좋았다.
역시 악마의 재능답게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음악 사용을 기가막히게 하는 것 같다. 감정을 고조시키거나 어떤 장면을 몰입할 수 있게 음악을 넣는 기술이 탁월했다. 영상미가 돋보이는 부분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야기는 재밌었다.
톰행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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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재재개봉관에서 상영했을때 동네 벽에 붙은 나스타샤 킨스키의 얼굴만 나온 포스터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영화는 보진 못했지만 포스터는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네요. 이글을 읽기전까지만해도 이 영화에대해 아예 생각지도 못하고 살았는데 이런 내용이었군요, 글 잘읽었습니다.





안 좋은 집안 환경에 예쁘기만 하면 팔자가 더럽게 꼬였겠죠. 그 시대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