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러드 <어벤져스: 둠스데이> 출연 가능성 언급…“루소 형제가 내 번호 알고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앤트맨(스콧 랭)을 연기한 폴 러드가 차기 ‘어벤져스’ 영화인 <어벤져스: 둠스데이> 출연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앤트맨은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서 히어로들이 역전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이후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2023)에서는 정복자 캉과 처음으로 대면한 어벤져스 중 한 명이었으며, 작은 몸집과 달리 큰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퀀텀매니아’ 이후 앤트맨의 행방은 불분명한 상태다. 특히 영화의 결말에서 그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다른 세계로 이동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만간 <어벤져스: 둠스데이>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앤트맨은 다시 한 번 핵심 인물로 돌아오게 될까? 폴 러드는 이 영화에 출연할까?
미국 매체 Collider와의 인터뷰에서 폴 러드는 “루소 형제(감독)가 내 연락처를 알고 있다. 그냥 연락하면 된다.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다” 라며 모호한 답변을 남겼다. 이어 촬영이 진행될 런던에 갈 예정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요즘 할리우드 사람들, 전부 런던에서 일하는 것 같지 않나?” 라며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놓았다.
폴 러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런던에 방문할 계획이 있음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앤소니 & 조 루소 형제가 연출을 맡으며, MCU 최대 규모의 캐릭터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이는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제작될 예정이다. 당초 앤트맨은 정복자 캉의 위협을 가장 먼저 경험한 캐릭터로 어벤져스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캉이 MCU에서 퇴장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하는 닥터 둠이 새로운 빌런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앤트맨은 이번에도 어벤져스의 상황을 한발 늦게 파악하며 다시 등장하게 될까? <어벤져스: 둠스데이>에서 그의 역할이 주목된다.
추천인 1
댓글 0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