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해외 SNS 추가 반응들(+댓글 싸움)

어제 올렸던 SNS 반응들에 이은 추가 반응들입니다.
https://extmovie.com/movietalk/92902336
@LuminousDagger
(온라인 평론가)
2025년의 가장 놀라운 일은 올해 가장 “논란이 많고” 가장 미움 받는 영화가 실제로는 괜찮은 실사 리메이크 영화라는 것이다.
<백설공주>는 최근 수년 사이에 나온 실사 리메이크 중 가장 좋은 영화일 뿐만 아니라, 1937년 작품(원작 애니메이션)의 마법을 되찾은 작품이기도 하다. 레이첼 제글러가 백설공주 역을 맡아 정말 마법 같은 연기를 펼친다. 뮤지컬 곡들이 인상적이고 비주얼(괴상한 난쟁이들은 빼고)은 매혹적이며, 에린 크레시다 윌슨의 각본은 예상치 못했던 깊이를 이 세계에 제공한다.
(다른 사람 댓글)
얼마나 받아먹었길래 이런 글을 써?
아아, 인터넷. 열린 마음으로 자기 의견을 제시하는 대신에, 싫어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얘길하면 돈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니까. 이 글 써서 돈 받았다고 생각해줘서 고맙네요. 칭찬으로 받아들일게요.
(다른 사람 댓글)
갤 가돗이 영화에서 아쉬웠나요?
엠바고 때문에 자세한 얘긴 할 수 없지만, ‘아니오’라고만 할게요. 자세한 건 나중에 리뷰로 적을게요(그녀가 잘했다고 하는 건 아니에요. 전혀 다른 의미여서.)
@paulkleinyoo
(필름하운즈 편집자)
이 얘기를 하는 걸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백설공주>는 탄탄하다. 뮤지컬 곡들, 특히 오프닝 곡과 왕비의 evil bop이 정말 좋았다. 주연을 맡은 제글러는 훌륭했고, 갤 가돗도 재밌었다. 영화에서 정말 실망했던 건 CG로 표현된 난쟁이들이었다.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당혹스럽다.
(다른 사람 댓글)
또 돈 받은 가짜 리뷰네.
디즈니 달러 좀 받았으면 좋겠다. 😂
@vhsdvdbluray4k
제글러나 가돗의 팬은 아니지만, 영화가 정말 너무 좋았다.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대박칠 것 같다.
내 기준 디즈니 실사 영화 Top 5에 든다. 꼭 보러 가라!
(다른 사람 댓글)
이봐, 그들(디즈니)한테서 얼마나 받아먹은 거야?
(위 움짤로 대꾸)
(다른 사람 댓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과 비교해서 말고 영화 그 자체로 정말 괜찮나요?
오리지널이 없었다면, 사람들은 정말 이 영화 좋아할걸요.
(다른 사람 댓글)
차라리 현실의 인간지네에 포함되고 말지.
어이.
(다른 사람 댓글)
CG 난쟁이는 어때요?
실제 난쟁이(배우들)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댓글 단) 당신들 너무 웃긴다. 사무실에서 30분 동안 댓글들 보며 웃고 있어. 🤣😂
@CarlRoberts2
갤 가돗이 사악한 여왕 역을 훌륭하게 소화했지만, <백설공주>는 클래식 애니메이션의 훌륭한 리메이크가 아니다.
레이첼 제글러는 불쌍한 백설공주이고, 스토리와 가사의 변화는 끔찍하고, 일부 특수 효과는 그다지 특별하지 않고, 영화가 나한테 안 와닿았다.
정말 실망이다.
(다른 사람 댓글)
지금까지 중 영화를 보고 부정적인 리뷰를 쓴 유일한 사람이라니 흥미롭네요. 🤔
죄송하지만 제 의견일 뿐입니다.
저는 원작 애니메이션의 팬이고 실사 리메이크가 그 재미와 즐거움을 흉내 못 내서일 수도 있있어요.
저랑 안 맞았습니다.
(다른 사람 댓글)
직접 보셨어요?
오늘 아침에 언론 시사로 봤습니다.
기대했었는데, 부족함이 보였습니다.
말했듯이 제 의견일 뿐입니다. 다른 여러 동료 평론가들은 좋아했어요.
golgo
추천인 4
댓글 17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백설공주가 좀 유별난 케이스 같습니다.^^


https://extmovie.com/movietalk/92895979
그리고 지금은 좀 잊혀졌는데... 원래는 다른 방식으로 촬영하려고 했던 게 또 논란이 컸어요.^^
https://extmovie.com/movietalk/91384638
아주 당당하게도 난쟁이를 인간화(!) 의적단(!!) 컨셉으로 싹 바꿔 촬영 했다가 다 엎고, 소심하게(?) 다시 난쟁이 CG로 쓱 바꿔 촬영한건 정말 역사적으로 길이 남을 코미디이긴합니다^^...

몰론 평론가와 대중간의 시점 차이는 예전부터 있긴 했지만, PC 열풍이 불면서 대중들이 평론가의 평가에 삐딱하게 보는게 예전보다 커져서..


ㅋㅋ 인간지네라니... 한방에 훅 보내네요. 좋은 작품들도 언론리뷰는 호들갑과 호평으로 치우쳐서 걸르고 듣는데, 이 작품이니 오죽할까요. 일반평들 올라오면 뭐 단박에 결판나겠죠... 시간이 답..

한쪽에 '정치적 올바름'이 존재하면,
반대쪽에는 '관성적 올바름?'이 존재하는 것 같네요.
물론 원인 제공은 pc가 시작했지만,
작품을 순수하게 작품으로 보지 못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부작용이 pc에 준할만큼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맘에 안들면 안보면 그만인 문제를
각자의 자아실현의 대상으로 삼아서 문제인 듯 합니다.
상업 작품의 심판은 돈 안 쓰는것으로 하면 되고
자신이 상대를 공격중이라는 사실만 기억했으면 하네요.
진짜... 창작자는 각종 논란에 신경 안쓰고 창작해야하거늘

기존 백설공주 팬들, 그리고 디즈니공주영화를 재밋게 보는 사람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행동과 언행을 잔뜩 해놓고,
사람들이 비판하고 까는걸 듣기 싫다고 멈춰달라고하면 그것도 웃긴거 같아요. ㅋㅋㅋㅋ
한밤에 주택가에서 폭죽을 미친듯이 터트려놓고 주민들이 제발 꺼져달라고하면 너무해! 어떻게 그런말을! 하는 느낌이네요.
백설공주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됬으면 백설공주는 시대에 뒤쳐진 옛날이야기죠. 라고 말하는건
그게 사실이건 아니건간에 예의가 아니죠. 그런 기초적인 상식도 이해를 못하고 어그로를 잔뜩 끌엇으니 자업자득이라고 봅니다.
자기마음대로 말하는건 말할 자유만 있는게 아니죠, 그걸 듣는 사람들도 자기 마음대로 말할 자유가 있는거니까요.

차라리 아시아계의 우리 배수지 캐스팅 하는게 더 납득이 가겠다
취향껏 재밌게 볼 수 있고 재미없게 볼 수 있는 거고, 뭐가 맞고 틀린 게 없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