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오스카 시상식 시청자수, 올해 역대 세번째 낮은 수치

#Oscars viewers over the past decade:
2014 — 43.7M
2015 — 37.3M
2016 — 34.4M
2017 — 32.9M
2018 — 26.5M
2019 — 29.6M
2020 — 23.6M
2021 — 10.4M
2022 — 16.6M
2023 — 18.7M
2024 — 19.5M
2025 — 19.7M
See the full ‘25 winners list: http://bit.ly/OscarWins25
* 작년 보다 올라갔다고 좋아할 상황이 아닌듯
Oscar Ratings Down — 18 Million Viewers
일요일 밤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의 시청률이 지난해보다 약 7% 하락했다. 총 1,810만 명이 방송을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놀라운 점은 불과 10년 전인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 시청률이 무려 4,400만 명에 달했다는 사실이다.
올해 방송과 비교하면 무려 2,600만 명의 시청자를 잃은 셈이다. 아카데미의 영향력이 급격히 하락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올해 후보작들이 대중적으로 덜 알려진 작품들이었기 때문에, 시청할 동기가 줄어든 것도 한몫했다. 지난해에는 '바벤하이머' 현상이 있었지만, 올해는 그러한 화제성이 없었다. 물론, '위키드'와 '듄: 파트 투' 같은 흥행작이 포함되긴 했지만, 이들 작품은 '바벤하이머'처럼 강력한 내러티브를 형성하지도 못했고, 작품상 수상 가능성도 낮았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훌륭한 진행을 선보였지만, 방송 길이가 거의 4시간에 달한 것도 문제였다. 퀸 라티파의 퀸시 존스 헌정 무대와 어설픈 제임스 본드 트리뷰트 같은 불필요한 공연도 있었다. 확실한 건 올해에는 'I'm Just Ken' 같은 강렬한 퍼포먼스가 없었다는 점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핵심 충성 관객층이 이탈하고 있다는 것이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며 성장한 50세 이상 시청자들이 점점 스트리밍 중심의 소비로 전환하고 있다. 그럼에도 18~34세 연령층의 시청률은 증가했는데, 이는 현대 관객들이 여전히 영화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때 '글래디에이터', '타이타닉', '양들의 침묵', '포레스트 검프', '뷰티풀 마인드' 같은 작품상 수상작들이 대중문화의 중심에서 활발한 논의의 대상이 되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코다', '노매드랜드', '아노라' 같은 작품들은 문화적 흐름을 주도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최소한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시청률은 닐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3/3/oscar-tv-ratings-down-18m-viewers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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