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퍼: 목사.스파이.암살자' 4월 9일 개봉

명망 있는 개신교 목사이면서 히틀러 암살을 시도했던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의 생을 다룬 영홥니다.
종교적 색채가 짙은지.. 미국에서 앤젤 스튜디오(기독교 소재 작품들 배급, <사운드 오브 프리덤>으로 대박친 곳) 로고가 박혔고..
한국에서도 종교적인 영화로 보도자료가 배포됐네요.
미국서 비평가 평 양호하고, 관객 반응이 상당히 좋네요.
정웅인 닮은 나치 전문 배우로 유명한 아우구스트 딜도 출연했는데... 이 영화에선 선역인 "마르틴 니묄러" 목사 역을 맡았습니다.
요즘도 자주 인용되는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라는 시로 유명한 분이죠.
INFORMATION
제목 : 본회퍼: 목사.스파이.암살자
원제 : Bonhoeffer: Pastor. Spy. Assassin
감독 : 토드 코라르니키
출연 : 요나스 다슬러, 아우구스트 딜, 모리츠 블라이브트로이, 나딘 하이덴라이히
수입/배급 : ㈜파이오니아21
장르 : 전기 역사 드라마
등급 : 미정
러닝타임 : 133분
개봉 : 2025년 4월 9일
SYNOPSIS
기독교가 국가와 민족이라는 이름 아래 종속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따르는 삶이 희미해지던 시대. 독일의 젊은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는 “오늘날의 기독교인은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교리가 아닌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그는 “교회는 악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신념을 품고 레지스탕스 활동에 참여하고, 결국 히틀러 제거라는 치명적인 음모에 연루된다. 한때 평화를 설교하던 그가, 수많은 유대인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기로 결심하기까지—이 극적인 여정은 본회퍼가 선택한 길이 과연 역사의 물줄기를 바꿀 것이냐, 아니면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갈 것이냐는 물음을 남긴다. 그의 헌신과 죽음은 오늘날까지도 ‘책임 있는 신앙’의 대표적 사례로 기억되며, 시대와 국가를 넘어서 신앙의 본질을 묻는 깊은 울림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