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어제 오스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수상 소감

개인이 트로피 네 개를 휩쓴건 오사카 역사상 처음이라 하더군요. 감독, 각본, 편집까지 본인이 직접 해서 가능했던 기록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어제 가장 인상 깊었던 숀 베이커 감독의 수상 소감입니다.
우리 모두 영화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곳에 있고 이 방송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저희가 영화와 사랑에 빠졌나요? 바로 영화관에서입니다. 영화관에서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보는건 하나의 경험입니다.
같이 울고, 웃고, 소리지르고 놀라고 절망감에 침묵하고 말이죠. 지금처럼 분열된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공통의 경험입니다 집에선 절대 할 수 없죠.
그리고 현재 극장 경험이 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극장들, 특히 개인 극장들은 고전하고 있고, 이들을 지원하는 것은 저희의 몫입니다. 팬데믹 동안 미국 내 약 천 개의 스크린들이 사라졌고 지금도 주기적으로 계속 잃고 있습니다. 이 트렌드를 바꾸지 않으면 우리 문화에 있어서 중추적인 부분을 잃게 될것입니다.
이건 제 배틀 크라이(전투 함성)입니다.감독님들, 빅 크스린을 위해 영화를 제작해주세요.
저도 그럴것이고요, 배급사분들도 극장 개봉을 가장 우선시해주세요. 네온은 저한테 그걸 해줬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모님들도 자녀들을 데리고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여주세요. 그럼 미래의 영화광들과 영화감독들을 양성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할 수 있을때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며 이 위대한 전통을 살려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 어머니가 제가 5살때 처음 영화관을 데리고 가셨습니다. 오늘이 저희 어머니 생신이기도 한데요
생신 축하드려요 엄마!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이 상을 어머니께 바칩니다!
https://youtube.com/shorts/LB1D4EvLMOY?si=ySr0ouv9YKh3KtQ2
빼꼼무비
추천인 6
댓글 8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좋은 내용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 인상에 남는 영화중에 하나도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이구요
무엇보다 영화자체는 극장에서 보는게 너무 기대가 되기도 하고 즐거워서 수상소감에 많이 공감이 되네요
아마 많은 익무인들이 공감가는 이야기기도 하겠죠.. ㅎㅎ

촬영장 현장에서는 어떤 스타일일지 궁금합니다
대부분 감독들은 촬영장에서 성격이 난폭하고 안하 무인이죠. 이 분은 어떨지?

"내가 이 영화를 편집으로 살렸다... 감독이 누군지 참 못하더라" 농담한 것도 기가 막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