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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배트맨 (1943), 배트맨 앤 로빈 (1949) ft. 사무라이 조커 + @

그레이트박 그레이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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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만화 '슈퍼맨' 시리즈가 대인기를 끌던 것에 이어 다음 해인 1939년에 데뷔한 배트맨 시리즈는 '조로' 시리즈. '더 배트' 시리즈, '더 쉐도우' 시리즈의 영향을 받아 평소에는 대부호로 살다가 밤에는 슈퍼히어로로 활동하는 컨셉의 내용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후술할 1940년대부터 영화화 작품들, 아담 웨스트 주연작을 포함해 1960년대부터 방송된 TV 시리즈, 1980년대부터 비디오 게임판 작품들 등 다양한 분야로 인기를 끌었으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기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찾아보면 제법 긴 '배트맨' 히스토리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5060885019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V1dYBM0XiFfSt4XAy3_Xv7Z4vuhlaf4B

 

 

'더 배트맨' (The Batman, 1943)

 

 

이전에 소개한 1941년 샤잠 실사판 영화, 1942년 스파이 스매셔 실사판 영화에 이어서 1943년에 극장 개봉한 콜롬비아 영화사의 15부작 연작 영화 작품으로 '루이스 윌슨' (Lewis Wilson, 1920~2000)이 '배트맨' 역으로 캐스팅되어 역대 가장 젊은 나이에 실사영화 속 배트맨을 맡았고, 원작처럼 실제로 10대를 캐스팅해 '더글라스 크로프트'(Douglas Croft, 1926~1963) 사이드킥(조수) '로빈' 역을 맡아 실사영화 속 로빈 배우 중 가장 어린 나이에 연기했고, 'J. 캐럴 내시' (J. Carrol Naish, 1896~1973)가 빌런 '조커'로 캐스팅되어 상영 전에는 조커와 맞서싸우는 내용으로 홍보됐으나 후술할 이유로 갑작스럽게 일부 내용이 급하게 수정됐습니다.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더더욱 엄숙하고 때문에 검열이 훨씬 더 심했어서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에서도 정부 차원에서 극장 영화에도 관여해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인들도 애국심을 느낄 수 있는 프로파간다 내용이 들어가게 하였고, 본래 조커와 싸우는 내용으로 준비한 배트맨 실사판은 저예산 작품이라 미리 준비한 내용 및 세트를 한꺼번에 갈아엎진 못하고 일부 수정하게 됐습니다.

 

 

배트맨과 로빈은 법의 울타리 밖에서 활동하는 자경단이 아니라 정부를 위해 일하는 비밀 요원으로 설정이 바뀌고, J. 캐럴 내시가 캐스팅되어 얼굴을 분칠하고 펀하우스 놀이 시설에서 몰래 음모를 꾸미는 빌런은 '조커'인데 마찬가지로 일부 수정하여 눈이 가늘고 찢어져보이는 분장을 가미한 뒤 일본 제국의 비밀 요원 '프린스 티토 다카' 박사로 살짝 수정하고, 세트는 비용 문제 상 펀하우스 세트를 그대로 쓰며 당시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아시아 이미지의 소품들(부처 동상)을 일부 추가하는 정도로 살짝 수정됐습니다.

 

 

결과적으로 내용은 정부 요원 배트맨과 로빈이 사악한 다카 박사의 음모를 막는 내용이 됐고(배트맨이 쿨하게 총쏘는 장면이 나오기도), 같은 전시 기준으로 유럽계 빌런(악역)이 나오는 '스파이 스매셔' 실사판 영화처럼 적이지만 방심할 수 없는 맞수인 '더 마스크' 및 스파이 스매셔의 생명을 구출하는 인물도 나온 반면, 아시아계 빌런이 나오는 더 배트맨 실사판 영화처럼 교활하고 비열하며 우수꽝스럽게 나온 다카 박사와 촌마게 철모를 쓰고 절대복종하는 좀비들이 나오는 등 서로 확연히 다른 빌런 묘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빌런이 매력적이어야 좋은 작품일거라 믿는 경우는 다카를 전형적인 패턴의 악당으로 인식하는 반응도 있는 반면, 감히 빌런 따위를 매력적으로 묘사하는 것 자체가 문제이며 최대한 무매력적으로 찌질하고 추악한 모습을 보이다 주인공에게 처참하게 패배하며 몰락해 주인공을 띄워주는 역할로 나와 사이다를 느끼게 해줘야 한다고 여기는 이들도 있으며, 후술할 문제로 둘 다 전시 상황의 적이지만 후자 쪽에 이질감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여러 작품들이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듯(이후 수정판을 내거나, 시작 전 경고 메세지를 보여주는 작품들도 존재) 이 작품에서도 백인 배우가 눈이 가늘고 찢어져보이게 분장한 뒤 과장스럽고 어눌한 영어로 말하는 옐로우페이스 문제가 발생하고, 위에서 설명했듯 주인공을 돕는 인물도 나온 스파이 스매셔 실사판 영화와 달리 전범 국가 일본이 문제라고 딱히 구분을 짓지는 않아서 일본계란 이유로 수용소에 갔지만 정체성은 엄연히 미국인인 사람들, 당시 상무자들이 무식해 제대로 구분 못하는 와중에도 본인들은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일본 제국에 분노를 느끼며 100대대 소속 군인으로 활동한 한국계 미국인 및 일본계 미국인 등 제대로 된 구분 없이 전체 동양인 비하 및 혐오를 조장하는 문제가 History of the Batman 포함 배트맨 팬덤 사이에서 논의되기도 했습니다.(다만 1950년대 다른 국가에서 발생한 양민 학살 사건 등 자국민일지라도 적에게 협조할지 모를 인물들이라 의심해 민간인들을 학살한 경우와 달리, 미국에선 공식적 입장으로는 인명과 인권을 존중하기에 전시란 이유로 당시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학살하진 않은 차이점은 존재)

 

 

 

 

 

 

 

 

 

 

위와 같은 사정으로 설왕설래가 벌어져온 한편으로 이전에도 소개했듯 알프레드가 사실 상 영화 캐릭터 홍보 목적으로 미리 만화에 소개됐다가, 실사판 영화 개봉 후 영화 디자인에 맞춰 원작 외모를 변경하고, 이 실사판 영화에 나온 배트케이브가 이후 원작 만화에도 나오고, 1965년에 재상영회를 가질 당시 사람들이 웃는 리액션을 보인 것에 착안해 1966년에 코미디 요소를 넣은 TV 시리즈가 만들어지는데 영감을 주며, 실사판에서 문제가 된 내용을 수정한 판본 출시하고, DC 코믹스 원작에서 다카가 문제 되는 디자인을 수정한 뒤 출연하는 등(실사판 영화처럼 린다 페이지를 조종하려다 오히려 린다에게 펀치 맞는 모습을 보이기도) 후대에도 영향을 주는 한편 시대의 발전에 맞춰 변화되는 모습 역시 보였고, 개봉 당시에는 급하게 조커를 일본 빌런으로 만든 것이었으나 이후 DC 코믹스 원작 만화, 비디오 게임, 극장 개봉 영화, 피규어 등에도 실제로 조커와 일본 소재가 결합되면서 의도치 않게 미래를 예언(?)하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에 관해선 아래 기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1943년 배트맨이 일본과 싸운 이유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47/0002349489

 

 

The first live-action Batman adaptation was pure political propaganda

 

 

https://www.polygon.com/22981669/batman-movie-1943-serial-war-propaganda

 

 

 

The Very First Batman Movie!

 

 

http://www.tvparty.com/50-batman.html

 

 

Batman's First Movie Villain Just Made His DC Universe Debut

 

 

https://www.cbr.com/batmans-first-movie-villain-vaka-dc-universe-debut/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q-FIf1AmwbAGHk7qq1LeleQBCtz5Ac9j

 

 

'배트맨 앤 로빈' (Batman and Robin, 1949)

 

 

원작 만화 연재 10주년에 새로운 배우들로 제작한 극장 개봉 15부작 연작 영화 작품으로(여주인공은 '린다 페이지' 대신 '빅키 베일'이 등장) 차량을 원격 조종할 수 있는 전기 장치를 사용하며 후드를 착용한 의문의 빌런 '더 위저드'를 쫓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연작 영화들이 그렇듯 1910~1920년대 개봉작들마져 부러워질 지경의 저예산으로 장편 영화보다 훨씬 긴 분량을 만들어야 하는데 기술력의 한계로 CG의 도움도 기대할 수 없는 시절 차에서 기차로 오르는 등 스턴트 연기로 호평을 받기도 했으며, 위의 1943년판과 마찬가지로 후대에 제목이 겹치는 작품이 개봉했으며, 플렉스에서도 공개 중입니다.

 

 

https://watch.plex.tv/show/batman-and-robin

 

 

이 작품과 관련해선 아래 트리비아 정리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The 1943 & 1949 Batman Serials: 10 Things Fans Might Not Know

 

 

https://www.cbr.com/1943-1949-batman-serials-trivia-facts/

 

 

 

 

 

 

'미스테리 오브 더 배트맨! (Mystery of the Bat Man!, 2016)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X0I1A3rnJ55CC4fQ7Evrvq8PhXb62T47

 

 

'배트맨 v 슈퍼맨'이 개봉해 배트맨 관련작들이 다시 주목 받던 2016년에는 위에서 소개한 '더 배트맨', '배트맨 앤 로빈'을 오마쥬해 1939년에 바로 배트맨 영화가 제작했으면 어떤 모습이었을지 상상해 제작한 6부작 연작 영화 팬 필름 '미스테리 오브 더 배트맨!'이 공개됐으며, 과거 연작 영화들을 접해본 적이 없는 순진한(?) 네티즌들 중에선 진짜로 1930년대에 배트맨 영화가 나온 줄로 오해해 인터넷에 네티즌 제작 역대 배트맨 영화 정리 영상 등이 올라올 때 함께 실리기도 하는 영광(?)이라 해야할지, 해프닝이라 해야할지 헷갈리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위의 링크를 통해서 6부작 및 부가 영상들도 감상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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