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 미츠루 55주년 기념 코믹 에세이
<변변치 못한 음식>
아다치 미츠루
"어이~ 스마트폰 몰라?"
"어차피 또 작업장이잖아."
"냐~"
[기본 저녁형 인간인 이 남자도 가끔은 오전 중에 일어날 때도 있다.]
[그날이 아무런 예정도 약속도, 당연히 마감도 없는, 게다가 맑게 갠 가을날이라든가 하면]
[그건 더 이상 서푼의 이득* 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14"
"15"
"16"
*'일찍 일어나는 것은 서푼의 이득'이라는 일본의 속담. 부지런하면 뭔가 이익이 있다는 뜻이다.
[집에서 걸어서 17걸음]
[작업장 뒤 도착-]
"17"
"영차"
"영차"
[여기로 넘어와 40년-]
[<터치>의 종반은 여기서 그렸습니다.]
"읏차!"
[그 후에도 거의 쉬지 않고 주간연재를 계속하고, 10년전부터 월간연재 만화가로-]
"멈춤"
"AA"
"AA"
[-그래서, 화업 55주년이래요.]
[지금까지도 30주년, 40주년 등 다양한 기획으로 흥을 돋우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좋았어."
[이 남자는 남을 축하하는 것은 매우 좋아하지만, 남에게 축하받는 것은 아무래도 서툴러서...]
[확실히 화업 55주년을 축하받을 수 있는 만화가는 그다지 없고, 엄청나게 영광스러운 일인 거 다 압니다.]
"톡톡"
"아이고."
"휴대폰 휴대폰."
[다행히(?) 50주년은 코로나가 한창이었기 때문에, 주위 여러분의 손을 귀찮게 하지 않고 지나칠 수 있었습니다만]
'업무연락☎️ <매일 아다치 미츠루>용 에세이만화는 올리셨나요?'
"매일 아다치 미츠루?"
"에세이 만화?"
[그걸 신경쓰고 있던 편집부가 "그럼 55주년을 합시다!"]
"예?"
[등의 쓸데없는 말을 꺼냈기 때문에,]
[이런 만화를 그리는 처지에...]
"냐~"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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