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목욕탕>을 보고 나서 (스포 O, 비추천) - 미야지와 리에, 스기사키 하나 주연 작품
톰행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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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픔이 있는 가족들이 그 아픔들을 어루만져 주면서 똘똘 뭉치는, 그래서 따뜻함을 주려고 했던 것 같은데, 자녀가 반 애들한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몇몇 행동들은 어떻게 부모가 그럴 수 있지? 라는 생각을 했다. 심지어 교복을 그 나쁜 애들이 훔쳐 가서 체육복 입고 다니는 걸 보고 다른 애들이 비웃는 거에 못 참아 학교 가기 싫다고 하는데 그런 걸 뻔히 알면서도 가서 이겨내라고 강압적으로 학교에 보내는 게, 좀 화가 났던 것 같다. 알고 보니 이 엄마는 그 자녀의 진짜 엄마가 아니고 아빠가 재혼한 여자였고, 그런데 그 여자한테 16년 동안 같이 지냈으니 진짜 엄마라고 해도 이상이 없긴 하다. 그 여자의 남편은 파칭코나 가서 돈이나 쓰고 시간 보내고 아이 키우는 거에 관심 없고 가족을 떠나 어디론가 가버린 아주 무책임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또 영화는 뭔가 따뜻하게 그려 내려고 하는 게 웃겼다.
이야기가 그렇게 썩 마음에 들지 않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좋기 때문에 끝까지 볼 수 있었다. 특히 이 영화에 나오는 아역들도 연기가 좋은데, 아즈미를 연기한 스기사키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톰행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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