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 해외 관객들 반응 모음
레터박스에 올라온 해외 각국 영화제 관객들 반응입니다.
영어 외에 언어 리뷰들도 꽤 있어서 번역기를 이용했기 때문에 오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https://letterboxd.com/film/exorcism-chronicles-the-beginning/
Review by MorionM ★★★
분명 아주 재밌고 즐거웠지만, 답해주지 않는 의문점들이 너무 많아서 영화의 줄거리를 이해하는 게 너무 어려웠다. 가장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애니메이션이 너무나 화려했고 캐릭터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는 거. 하지만 줄거리 부분이 상당히 빈약했다. 그리고 (스포가 될 만한 내용 생략)이 좀 의아했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약간 이상하게 느껴졌다. 전반적으로 예쁜 캐릭터가 나오는 재밌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볼만하겠는데, 줄거리가 산만하고 혼란스럽다.
Review by kajakas ★★½
이건 분명 다른 영화, 혹은 게임, TV 시리즈의 프리퀄이다. 때문에 캐릭터 서사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캐릭터들을 소개하고, 포스터에 나오는 일부 캐릭터는 영화에서 5분 정도나 나올 뿐이다. *태극 소년은 큰 난리가 나는 파트에서 큰 역할을 하지 않으면서도, 이야기의 비중 대부분을 차지한다. 3D 애니메이션치고는 아트 스타일이 꽤 멋져서 <아케인>이 좀 떠오르기도 했지만, 리뷰들 중에서 비디오 게임 컷씬처럼 느껴진다는 불만도 보인다. 실제로 그런 느낌이 들긴 한다. 어떤 식으로든 고통스러울 정도로 나쁘진 않고, 그냥 그저 그랬다.
대악마/천사 디자인은 멋졌다. ¯\_(ツ)_/¯
(*준후 캐릭터를 가리키는 듯)
LoloFrieza ★★★
설정, 세계관, 아트 디렉션은 매력적이다. 아주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 많은 것을 확립하려고 하지만, 그걸 최선의 방법으로 할 줄 몰라서 컨셉의 연속에 그치고, 실질적인 것은 전혀 얻지 못한다. 하지만 시도 자체는 평가할 만하고, 만약 속편이 나온다면 기대되지만, 그러기 위해선 다듬어야할 부분이 많다. (스페인어)
leevi k.❀ ★★
애니메이션 퀄리티가 굉장히 높다. 그 점이 다른 작품들과는 차별화되는 장점.
하지만 스토리가 여기저기 난잡하고 캐릭터들이 좀 어중간한데 그래도 계속 보게 만들었다.
극찬은 못하지만 싫지는 않았다. 호러와 액션의 밸런스가 매우 흥미로웠다. (핀란드어)
Jyrii ★★
몇 가지 흥미로운 요소는 있지만, 속도 조절이 폐급이고, 캐릭터를 확립하기에는 너무 짧았다. 액션과 공포가 매우 이상하게 섞여 있다.
vvvlwoww ½
비디오 게임을 보는 것 같다, 나쁜 의미에서. 👎🏻
전반적으로 너무 혼란스럽고 캐릭터가 별로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 현암의 캐릭터는 대체 뭐야(?) 싶었다.
- 초반의 여자도 왜 나온 거야?
Elias Papillon ★★★
애니메이션이 훌륭함 (프랑스어)
Poltati ★★
애니메이션이 너무 혼란스러움 (핀란드어)
Josefel Zanatas ½
아주 실망스러웠다. 환상적인 악마들과 잔혹 장면들이 잔뜩 나오길 기대했는데, 온갖 클리셰와 비주얼 스타일이 지루하게 뒤섞여 있다. 나는 이런 스타일의 아트를 좋아하지 않는데, 비디오 게임 영상과 매우 흡사한 느낌이다. 독창적이지 않았고 공포 액션과 전투가 잘 어울리지 않았다. 분명 나랑 안 맞았다.
Chester ★★★★
피투성이 선 vs 악의 3D 애니메이션
Hector06 ★★★★½
종교를 이렇게나 흥미롭게 다루다니.
“엑소시즘 / 종교적 공포”를 애니메이션으로 그린 영화라고 듣고서 그냥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완전히 빗나갔다.
애니메이션이 굉장한데 다양한 측면에서 그것을 최대치로 활용한 방법을 잘 알고 있다. 공포 장면들이 시각적으로 보기 즐겁고, 전투 장면 역시 마찬가지다.
애니메이션이 무척 어둡고, 실제로 공포 장면이 매우 잘 구현되어 있는데, 잔인한 죽음이나 사지절단, 대량의 피가 나오는 묘사도 과감하게 넣었다.
캐릭터 디자인이 훌륭한데, 악마 디자인도 완전 미쳤다.
아쉬운 점은 캐릭터의 배경과 스토리가 조금 부족하다는 것인데 나머지는 훌륭하다.
나도 악마와 싸우는 신부가 되고 싶다. (스페인어)
MyBeautifulLeah ★★★½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를 볼 기회가 드물어서 어떨지 무척 궁금했는데 기대를 충족시켜줬다. 사실 엑소시즘에 관한 영화들이 취향이라서 싫어하기가 힘들었지만, 스토리가 아주 매력적이고 스케일이 장대했다. 속편이 기대된다. (스페인어)
Mystijaaj ★★½
아트 디렉션과 성경 속 천사 캐릭터가 영화를 살렸다. (프랑스어)
Astrid Rasmussen ★
제목 나오기 전 오프닝 장면은 엄청 멋있었지만, 그 이후부터 빠르게 나락으로 치닫는다. 영화 전체가 중간중간 맥락 없이 게임 컷씬들을 짜깁기한 유튜브 영상처럼 느껴진다. 시작 부분에 나온 *검은 머리 남자와 보라색 머리 여자 등 대부분의 캐릭터가 왜 영화에 나온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또한 캐릭터들이 자신의 능력을 일찍 드러내고, 그걸 더 파워업하거나 바꾸지 않아서 엄청 지루해졌다.
(*현암과 승희 캐릭터를 얘기하는 듯...)
Irene💥 ★★★
신부 캐릭터를 왜 그렇게 섹시하게 만든 거지?
basile08 ★½
글쎄. 애니메이션이든 스토리든 흥미와 독창성이 부족한 이 영화에서 별로 좋은 게 없다는 것 말고는 할 얘기가 없지만, 한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소설 중 하나를 각색했다는 것 말고 장점은 없다. (프랑스어)
REDABITBOL ★
<베요네타>처럼 시작해서 <나루토>로 이어지는 구성으로, 스토리는 좋지 않다.
golgo
추천인 2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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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했던 게 사실 스토리긴 했어요.
소설 시작대로 하지 않고 많이 각색했나 보군요.
극장판 하나에 주요인물들이 한꺼번에 나올 필요는 없는데.
스토리 난잡, 속도 조절, 독창성 부족이라는 표현이 신경쓰이네요.
개인적으로 원작 있는 애니는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처럼 애니 시리즈로 먼저 시작해서 필요한 부분만 극장판으로 만드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아니면 뱀파이어 헌터D처럼 소설 한 부분을 애니로 만들거나...
마침 보도자료가 있어서 따로 올려볼게요.
https://extmovie.com/movietalk/92760389
그래도 워낙 퇴마록 팬인지라 기대가 되는군요.
부디 이번 퇴마록이 성공해서 계속해서 나와 주길 바랍니다.
기대를 낮춰야할 것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