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비틀쥬스 비틀쥬스를 보고
팀 버튼 감독이 연출한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30여년 만에 새롭게 탄생된 작품입니다.
유령과 대화하는 영매로 유명한 리디아(위노나 라이더)는 10대 딸 이스트리드와의 소통이 어렵기만 합니다. 이스트리드는 엄마가 언론에 노출된 영매라 학교에서 놀림을 받는 것에 스트레스가 쌓여있고요.
그러던 와중 어떤 함정에 빠져 '저세상'에 발을 드리게 되고 딸을 구하기 위해 리디아는 저세상 슈퍼스타인 비틀쥬스를 소환합니다. 하지만 녹녹치 않은 비틀쥬스는 도움의 조건으로 리디아와의 결혼을 내걸고 리디아는 딸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이 조건을 수락합니다.
팀 버튼 감독의 초기 대표작 중 하나인 <<비틀쥬스>를 요즘 세대에 맞게 새로운 해석으로 제작된 <비틀쥬스>는 88년 작품의 리디아, 비틀쥬스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와 MZ세대와의 소통을 이야기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팀 버튼만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비틀쥬스 캐릭터를 35년 만에 구현해낸 마이클 키튼의 능청스러운 연기 또한 정말 훌륭합니다. 또한 팀 버튼의 음악 파트너인 대니 엘프먼의 스코어는 영화의 분위기를 제대로 장악하고 있습니다.
거의 40만의 재탄생한 비틀쥬스는 여전히 유니크하고 요즘 세대에게도 통할 스타일과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팀 버튼이 한 작품 더 만들지 모르겠지만 다음 작품은 조금 더 이른 시간에 만났으면 하네요.
P.S 헬레나 본햄 카터도 그랬지만 새 연인인 모니카 벨루치 또한 이 작품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부여한 팀 버튼의 취향 역시 변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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