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면 그녀는] 후기 (스포)

소설이 원작이기 때문에 문학적 허용이 다소 있고

일본문화에 특히 두드러지는 낭만? 안좋게 표현하면 답답함이 두드러져서

고개를 갸우뚱할만한 장면들이 좀 있습니다.

영화가 많은 것을 표현하고자 했고 또 보여주었으나

치밀하게 만들어져있지는 않기때문에 영화와 충분히 호흡할만한 시간도

주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혹평처럼 적었지만 근래에 봤던 영화들 중에 충분히 만족할만한 영화였습니다.

조금 더 잘 다듬어져서 나왔다면 영화상을 받는 수작들에 비벼봐도 좋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두려움, 나약함, 이기심 그리고 욕심들.

단순하지만 쉽지않은 감정들이 섞이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