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 [에이리언] [블레이드 러너] 시리즈 판권 확보 못한걸 후회
리들리 스콧은 최근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스티븐] 스필버그가 쥬라기 공원에서 했던 것처럼, 제임스 카메론이 했던 것처럼 나도 그랬어야 했다. 나는 [프로메테우스]와 [에이리언: 커버넌트]로 죽은 '에이리언'[프랜차이즈]를 부활시켰고, 그때 바로 소유권을 다시 가져왔어야 했는데 누군가가 부주의해서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스콧은 [블레이드 러너] 시리즈의 속편에 대한 어떤 권리도 얻지 못했다. 지난 여름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스콧은 자신의 가장 위대한 작품의 속편에 창작적으로나 재정적으로 관여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분노를 토로했다.
"나는 두 개의 프랜차이즈를 만든 사람입니다. 할리우드의 대부분의 감독들은 -분명히 내 수준으로- 그렇게 못합니다. 하지만 나는 두 번째 영화로 [에이리언]을 찍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블레이드 러너]가 세 번째 영화였죠. 내 파트너들이 정말 힘든 사람들이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Fox에서 13편의 영화를 찍었는데, 이는 한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감독 중 가장 많은 수일 것입니다. 레스토랑을 여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들이 간접비를 지불하면 매일 밤 거기서 밥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매일 밤 Fox와 함께 제 테이블에서 밥을 먹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들에게 소중한 존재가 된 것 같습니다. 얻은 것도 있고 잃은 것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내가 한 일에 대한 보상을 받고 있습니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성공에 힘입어 현재 폭스에서 새로운 에이리언 영화를 개발 중이라고 THR에 밝힌 것을 보면 스콧도 보상을 받은 것 같다. 그가 [프로메테우스]와 [에이리언: 커버넌트]로 구축한 데이빗의 이야기를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https://www.indiewire.com/news/general-news/ridley-scott-regrets-not-securing-rights-franchise-films-123506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