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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은 영화와 TV에서 성적 장면이 줄어들기를 바란다

카란 카란
361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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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은 영화와 TV 프로그램에서 더 많은 플라토닉(우정) 관계를 원하고 있다.

 

최근 <베이비걸>, <가여운 것들>, <페어플레이>와 같은 영화, <디스클레이머*>, <내게 거짓말을 해봐>와 같은 시리즈가 성적으로 더 대담해지는 시기에, 젊은 관객들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스크린에서 옷을 입은 채로 남아 있기를 바라며, 오히려 플라토닉한 관계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를 원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의 센터에서 발표한 “Teens & Screens” 보고서로, 10세에서 24세 사이의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63.5%가 영화나 TV 프로그램에서 우정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를 선호하며, 62.4%는 성적인 내용이 줄거리에서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큰 증가로, 당시 51.5%가 플라토닉한 관계를 더 많이 보고 싶다고 답했고, 47.5%는 성이 주요한 줄거리 요소인 콘텐츠를 찾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다만,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10세에서 13세 사이의 응답자들에게는 성적 콘텐츠에 대한 인식을 묻지 않았다.

 

UCLA 연구센터의 연구 책임자인 알리샤 J. 하인스는 "우리의 연구 결과는 작년 데이터에서 발견된 경향을 확실하게 입증한다. 젊은 세대는 더 이상 구식의 낡고 공감되지 않는 로맨틱한 클리셰를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십대와 젊은 성인들은 보다 진정성 있고 다양한 관계를 보여주는 이야기를 보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청소년 중 36.2%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그 외에도 유명인이나 부유층을 다룬 콘텐츠(7.2%), 현실 문제(13.9%), 개인 문제(24.2%) 등의 장르가 있었다. 좋아하는 엔터테인먼트 형태로는 39.2%가 비디오 게임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TV나 영화를 시청하는 것을 선택한 비율은 33.3%, 소셜 미디어를 스크롤하는 비율은 27.5%였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중에서는 38.8%가 유튜브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꼽았고, 그 다음이 틱톡(36.3%), 인스타그램(28.3%)이었다. 반면, X(구 트위터)는 가장 신뢰성 낮은 점수(18.1%)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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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안그래도 자극적인 게 넘쳐나니.. 순애쪽으로 회귀하는 건지..^^

13:08
3일 전
profile image 2등

음... 저동네와 우리가 다른건지.. 우리나라도 조사하면 저렇게 나올지는 의문이네요.

혈기왕성한 10대가 오히려 저렇다는게...

13:15
3일 전
profile image 3등
더 좋아 할줄 알았는데 하기야 인터넷에 널린게 그런 것들이니 ㅎㅎ 티비 드라마 만큼은 순해지길 바란..
13:36
3일 전
profile image
이거 몇년전부터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장르, 웹소설에서 어설픈 연애 끼워넣으면
구독 포기하거나 별점 테러 당하는 경우 많아요.
(원래 뻔한 연애를 위한) 드라마, 영화를 보는 감성과는 다릅니다.
대놓고 연애 소설을 보는 감성과도 달라요.

거의 완전무결할 정도로 개연성 있고 수긍가는 연애를 넣어도
반응이 별로인데 작가 환타지로 연애 넣으면
작품까지 변태, 꼰대 취급을 당합니다.
이 반응의 핵심은 10대 혹은 젊은 꼰대가 된 솔로들이
수긍하지 못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이 개인주의, 독신주의가 되는 경향,
자신이 좋아하는 세계관이 매니악하게 되기를 원하는 10대의 감성,
여러가지 이유들이 섞여서 하나의 작품이 성역화가 되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수작, 걸작을 찾기를 바라는 기대에
수작이라면 당연히 어설픈 연애같은 것은 없으리라는 기대도
포함되는 거죠.
17:09
2일 전
profile image
우리 어릴때는 그런거 숨기고 막고 하니 원했던거고,
지금은 상대적으로 접하기 쉬워서 그런걸수도 있다 봐야할까요…? ㅎㅎㅎ
19:39
2일 전
profile image
Mamp
성적인 것을 접하기 쉬워서 분리하는 관점도 없지는 않지만
그것보다는 매니아 팬의 감성으로 보는게 더 가까울거에요.
여기서 매니아는 한 작품에 집착하는 것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보는 모든 작품에 대해서
일종의 "자기 투영 몰입"이라 보는게 맞을듯 합니다.

자신은 감옥같은 일상을 챗바퀴 돌 듯 살아가는데
자신이 재밌게 보는 작품의 주인공이
상위 1%처럼 멋진 이성 만나고 핵인싸같은 존재로 나온다면
자신을 투영하는 몰입이 박살나버리는 거죠.

보통 어느 정도 내공이 쌓인 작가가 아니라면
이런 독자의 취향을 이겨내기 힘들지만
역으로 필력과 경험이 최상층인 작가는 가볍게 뚫어냅니다.

결국 가장 간단하게 보자면
시장에서 해당 작품을 소비하는 독자, 팬의 취향 문제일 뿐이지만
작가로서는 반드시 만나게 되는 통과의례 라고 할 수 있는거죠.

작가의 능력이 부족할 경우 거대한 벽이 될 수도 있고
필력 있고 경험 많은 작가라면 이 연애와 우정의 사이를
들었다 놨다 가지고 노는 경우도 있어요.
혹은 다른 몰입의 컨텐츠가 너무 훌륭해서
어설픈 감정선을 참고 넘기는 경우도 있고요
20:20
2일 전
profile image
nion
오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렇게 문학적 심리적으로 설명해 주시니
문외한인 저도 이해가 쉽게 될것같습니다
22:34
2일 전

저랑 비슷하네요ㅋ
저는 10대가 아닌데도 성적 장면이 없길 바라고, 판타지 세계 배경 이야기가 보고 싶은 1위입니다ㅋㅋㅋ
미국 청소년들이(또는 미국인들) 판타지 이야기를 좋아해서 아바타, 듄, 마블 포함해서 판타지 장르가 주류로 만들어지는 거 같아요~

23:59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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