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영화 <스마일> 시리즈, 팬들에게 새로운 공포를 선사할 준비
2022년 호러 영화 <스마일>의 감독 파커 핀은 시리즈 확장에 대한 몇 가지 아이디어를 언급했다. 속편인 <스마일 2>의 개봉을 앞두고 핀 감독은 관객들에게 "우리가 첫 번째 영화에서 미스터리를 밝혀냈지만, 이는 바다에서 단지 한 컵의 물을 퍼낸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는 <스마일> 세계관에서 아직 보여주지 않은 부분이 많다는 점을 시사한다.
핀 감독은 이미 <스마일>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에 대한 구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첫 번째 영화는 2022년에 개봉했으며, 코로나 시대에 2억 1,700만 달러의 흥행 성적을 기록해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다. 본래 <스마일>은 파라마운트+에서 독점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환상적인 테스트 상영 반응과 Fantastic Fest, Beyond Fest에서의 긍정적인 평가 덕분에 극장 개봉으로 전환되어 성공을 거뒀다.
핀 감독은 속편을 홍보하며 더 많은 속편과 이야기를 확장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첫 번째 영화에서 다 표현되지 않은 정보를 이번 영화에 담았다"며,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매번 더 놀라운 영화로 나아가는 <스마일> 시리즈를 상상하는 것은 정말 재미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일>이 다양한 이야기와 캐릭터, 다른 세계관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마일 2>는 세계적인 팝스타 스카이 라일리(나오미 스콧 분)가 월드 투어 중 맞이하는 최악의 위협을 그린다. 이번 작품에는 1편에서 열연했던 카일 갈너가 다시 등장하며, 로즈마리 드윗, 루카스 게이지, 라울 카스티요, 마일스 구티에레즈-라일리, 드류 배리모어 등도 출연한다. 특히 드류 배리모어의 오랜만의 호러 복귀에 대한 기대가 높다.
첫 번째 영화의 성공적인 바이럴 마케팅이 흥행에 큰 기여를 했던 만큼, <스마일 2>의 마케팅 전략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편의 마케팅은 거리에서 낯선 사람들이 불길한 미소를 지으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이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흥행에 불을 지폈다. 1700만 달러의 제작비로 2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스마일>은 바이럴 마케팅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 잡았다.
<스마일 2>에서는 그 마케팅의 강도를 조금 낮췄지만, 주연 캐릭터 스카이 라일리의 가상 팝스타 이미지가 실감 나게 구현되어 실제 앨범과 빌보드를 통해 홍보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번 작품이 전편만큼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핀 감독은 영화가 할로윈 시즌에 개봉되어 일정 수준 이상의 흥행을 기록한다면, <스마일> 시리즈가 매년 새로운 공포를 선사하는 '이벤트 시네마'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해외 반응 곧 나오겠네요. 1편이 로튼 신선도 80%으로 꽤 준수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