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가족] 국내 언론사 리뷰 모음
탄탄한 서사, 뛰어난 연기, 통렬한 질문…영화 '보통의 가족'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01/0014945755
배우들이 펼치는 뛰어난 연기의 향연은 관객을 이야기 속으로 빨아들인다. 베테랑 배우인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쏠쏠하고, 수현의 연기도 이들에게 뒤지지 않는다.
'보통의 가족' 현실같아 섬뜩한 가족 부조리극…앙상블 최대치로 완성한 서늘한 수작[봤어영]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18/0005842608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네 배우는 물론 자식 역할을 맡은 아역들까지 영화에 등장한 모든 배역들이 구멍없는 열연으로 웰메이드 서스펜스를 끌어낸다. 특히 이 작품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장동건의 연기 변신이 경이롭다. 장동건이 연기한 ‘재규’는 아이들의 범죄 현장을 맞닥뜨린 후 네 인물 중 가장 급격한 심리 및 감정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때론 가족 구성원의 원성을 들으면서까지 정의감과 도덕성을 고집스레 고수해온 재규가 내 자식의 범죄를 맞닥뜨린 후 고뇌하다 감정을 폭발시키며 끝내 민낯을 드러내는 역동적 과정을 설득력있게 그렸다. 아이의 부모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줄곧 이성적이고 냉철한 ‘재완’을 연기한 설경구의 열연은 4인 앙상블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균형점이 되어준다. 여유로운 듯 치열히 대립하는 설경구와 장동건의 케미스트리가 4인의 갈등과 입장 전복, 파국의 엔딩까지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프터스크리닝] '보통의 가족' 올 가을, 부부동반 관람 후 토론을 부르는 문제작 ★★★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08/0000236719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허진호 감독의 연출도 좋았다. 너무 심각한 장면에서 뜻밖에 폭소를 터트리게 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이런 반전도 감각적이었다. 인물의 심리를 표현하는 듯한 영화의 배경 음악도 좋았다.
다만 너무 깊게 끌어당기고 초집중하게 하는 분위기 탓에 피로감이 크다는 게 아쉬운 부분이다. 한 번 볼때 엄청 에너지를 써야 하는데, 보고나면 감독과의 GV도 꼭 가고 싶게 만드는 영화다.
[리뷰] ‘보통의 가족’ 설경구·장동건, 연기·전개 보통이 아닌 가족 스릴러
https://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582252
영화는 눈 앞을 가려버리는 부모의 자식 사랑, 그리고 무조건적이고 헌신적인 가족이라는 연대의 명암 등 여러가지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진다. 그렇다고 재미를 놓치지도 않았다. 속도감 있는 전개 속에 인물들의 변곡점을 극명하게 보여주며 지루할 틈 없이 이야기가 진행된다.
변호사 딸과 의사 아들의 살인... 두 집안의 선택이 이렇게나 달랐다
https://m.entertain.naver.com/movie/article/047/0002446887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부터 최근의 <천문>까지 오랜 시간 허진호 감독과 호흡을 맞춰 온 조성우 음악감독은 서정적인 피아노곡을 영화 전반에 깔아놓았다. 스릴러 장르 영화나 서스펜스가 중요한 작품에서 긴장감 넘치는 음악을 쓰기 마련인데, 정반대에 해당하는 선택을 한 것.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음악과 만나 묘한 힘을 발휘한다. 감정적으로 몰아가지 않으면서 이야기에 집중하게 하거나 모순적 상황이 서정적 선율과 맞물려 더욱 강화되는 효과가 난다.
정말.. 집중해서 보고 나니 진이 빠지는 기분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