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블레이드>는 어떻게 된 걸까?

— 전 감독은 마허샬라 알리와 다른 작품으로 이동, 전 출연자는 “궤도를 벗어났다”고 언급
마허샬라 알리 주연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블레이드>는 여전히 기획 단계에 머물러 있다. 2019년 여름 제작이 발표된 이후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으며, 아직도 본격적인 제작은 요원한 상태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알리는 현재 신작 영화 <Your Mother Your Mother Your Mother>에 출연할 예정이며, 이 작품에는 <서치>의 존 조,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2025)의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이 함께 출연한다.
이 영화는 원래 MCU <블레이드>의 감독으로 예정되었던 바삼 타리크의 신작이기도 하다. 파키스탄 출신의 신예 감독 타리크는 2021년 <블레이드>의 연출을 맡았지만, 2022년 9월 촬영 직전에 하차했다. 마블은 당시 “스케줄 문제”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약 2년 반이 지난 현재, 알리와 타리크는 공식적으로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다시 손잡게 되었다. 줄거리나 배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캐스팅이 확정된 만큼, 촬영 개시는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레이드>는 새로운 감독 얀 드망주 역시 하차하면서 현재 개봉 계획이 백지화된 상태다. 알리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출연을 마친 후, 본작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타이밍에 <블레이드>에 대해 언급한 이는 원래 출연 예정이었던 델로이 린도다. 그는 이미 프로젝트에서 물러났지만, 미국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마블은 내 아이디어에 관심을 가졌고, 프로듀서, 각본가, 당시 감독과의 논의를 통해 매우 포괄적인 작품이 되어가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매우 흥미로운 콘셉트였고, 창조되는 캐릭터들도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어쩐지 궤도를 벗어나 버렸다”고 덧붙였다.
2024년 11월,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 대표는 “우리는 <블레이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 캐릭터를 사랑하며, 마허샬라의 해석도 아주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블레이드가 “확실히 MCU에 등장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하지만 그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현재 MCU는 향후 공개될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에 전력투구 중이다. 이 때문에 <블레이드>의 본격 등장은 <시크릿 워즈>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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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었는데 아쉽습니다.


소식을 접할때마다 드는 생각이
.. 만들지 말고 내버려 두었으면 하는

각본 여러번 갈아 엎었다고 알고 있는데.. 그중에는 블레이드가 주인공도 아닌 버전도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