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J. 폭스가 콜드플레이와 기타 라이브 연주

6월 29일(현지시간) 영국 야외 음악 축제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무대에 영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의 마이클 J. 폭스(63)가 깜짝 등장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29세 때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2020년 두 번째 배우 은퇴를 선언한 마이클은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등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타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다리를 흔들며 콜드플레이와 함께 그들의 히트곡 ‘Fix You’ 등을 연주했다. 뜨거운 콜라보에 공연장은 열광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에 따르면, 마이클이 영화 <백 투 더 퓨처>에서 그 유명한 기타 연주를 한 것이 콜드플레이를 결성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크리스는 무대에서 “우리가 밴드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백 투 더 퓨처>를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영원한 영웅에게 감사하고 싶다.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 명인 마이클 J. 폭스에게”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출처: 일본 Cinema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