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오티 받으려고 아침에 조조로 달렸습니다.

그런데 오티가 두종류네요.ㅎㅎ 혼자 봤는데.. 

일단 영화 재밌습니다.

지루함 없이 빠르고 스피디하게 내용이 전개 되며 

내용의 이해와 흐름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조조여도 날씨가 더웠는데 에어콘 바람 속에서 영화관에서 보니 시원한 느낌이 드네요. 

- 일단 배우들의 열연에 5점 만점 드립니다. 

- 비무장 지대가 근방일텐데 별 초록빛 숲지가 눈에 계속 들어오네요. 멋진 배경에도 5점 드립니다. 

- 양화대교가 상황에 맞게 잘 사용된것 같습니다. 남한 라디오를 몰래 훔쳐 듣다 나오는 양화대교.. 

  그걸 듣는 모습을 통해 탈주하려는 주인공의 마음을 대변 하는것 같네요. 

  그런데 사운드는 좋았는데 딱히 생각나는 다른 OST는 없네요. (클래식이라 그럴지도..) 

OST 4점 드립니다. 

-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긴박한 전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봐서 5점 드립니다. 

총점은 4.5 정도로 호 였습니다.

아쉬운 점이 없진 않았지만 추천 입니다. 

이제훈 배우가 달리는 모습이 참 많이 나왔던 영화 같습니다. 

내용과 관계 없이 그 달리고 넘어지는 모습이 

북한 사람이 바라보고 원하는 남한의 모습 

그리고 희망을 품고 도전하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는 영화 전반을 관통하는 메세지가 아닐까 싶어서 가슴이 혼자 살짝 뭉클하네요.

(나이 40넘고 늙으니 그런것 같습니다.) 

PS

후임병 고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