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납작 엎드릴게요> 시사회 후기
여행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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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감독님의 <더 납작 엎드릴게요> 시사회를 다녀왔어요.
불교출판사에 근무하는 초년직장인의 애환을 가볍고 코믹하게 그린 독립영화지만,
흔히 독립영화에서 보여지는 딱딱함이나 거친감이 없고 소리나 화면, 앵글 모두 깔끔했어요.
그리고, 김연교, 장리우, 손예원 배우님들의 연기와 서로의 호흡은 물론 딕션도 좋아서 대사도 귀에 쏙쏙들어오고
잠깐씩 나오는 배우님들도 연기 내공이 남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직장인이라면 웃기지만 서글픈 송혜인의 현실에 공감을 안할수가 없을거예요.
영화를 보는 내내 웃기지만 마음 놓고 웃지 못했던 내모습을 닮아서 웃픈 영화~
제목만큼이나 신선한 영상과 따뜻하지만 의미도 있는 다정한 영화~
<더 납작 엎드릴게요> 덕분에 행복한 시간 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