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의 미학" 니콜라스 빈딩 레픈 영화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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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님?)
덴마크 출신의 영화감독 니콜라스 빈딩 레픈의 영화들은 극도로 잔인하지만 탐미주의적인 아름다운 영상미로 관객들을 매혹시킨다
과격한 폭력과 대비되는 과장된 색체는 정말 매력적이게 느껴진다 니콜라스의 영화들은 늘 호불호가 갈리고 혹평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나는 니콜라스 빈딩 레픈이 매우 뛰어난 영화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영화들을 볼때면 마치 박찬욱,크로넨버그,마이클 만,샘 페킨파,의 영화들을 보고있는 것 같다 스토리는 빈약하지만 스타일을 끝까지 밀어붙치는 매력적인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영화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 5편을 선정해보았다..
나는 오늘도 그의 신작영화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 영화에서는 어떤 미학들과 폭력들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가 된다
1.드라이브 (2011)
라이언 고슬링의 차가운 연기를 볼수 있는 액션영화의 걸작 드라이브 (2011)는 니콜라스 빈딩 레픈의 영화들중에서 가장 수준높은 영화다
그의 영화이기에 잔혹한 폭력들과 아름다운 영상미가 들어가 있지만 이영화는 폭력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사랑에 대한 쓸쓸한 이야기다
주인공 드라이버는 이웃집 여자 아이린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인 드라이브는 무서울 정도의 기교를 배제하고 완급조절로 니콜라스 빈딩 레픈 특유의 스타일에 정점을 찍은 걸작이다
그리고 다양한 영화들의 영향들도 많이 보이는데 크로넨버그와 마이클만, 라이언 고슬링이 이쑤씨개를 무는 장면은 마치 오우삼의 영웅본색 속 장면같다 장도리는 누가봐도 박찬욱의 올드보이(2003) 라는 것을 알수 있다 드라이브는 끝내주는 명화다
( Every Frame a Painting의 시네마토그래피 해설)
2.온리 갓 포기브스 (2013)
드라이브(2011) 때처럼 라이언 고슬링의 멋진 연기를 볼수 있는 온리 갓 포기브스는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하지만 이상하게도 (이유를 알것 같다..)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나뉜다...(ㅠㅠ) 내용은 니콜라스의 영화이기에 단순하다 방콕에서 복싱장을 하고있는
줄리안이 마약밀매를 하던 형 빌리가 살해당하자 그 범인을 찾으러 다니는 범죄액션영화다 드라이브가 도시의 미학을 담아냈다면 온리 갓 포기브스는 극한의 미학을 추구한다 말그대로 강렬한 영상미가 영화전체를 사로잡는다 이영화도 정말 매력적이라서 강력 추천한다
3.장기수 브론슨의 고백 (2008)
니콜라스의 영화들에서 가장 미친 영화이자 실화를 다루는 장기수 브론슨의 고백은 이제는 대배우가 된 톰하디가 거의 배우생활의 마지막으로 생각하며 촬영했다는 영화인데 톰하디는 이영화에서 미친듯한 연기폭주를 한다 브론슨의 광기과 마초적 폭력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가장 강렬한 영화 일것이다
4. 푸셔 (1996)
니콜라스 빈딩 레픈의 강렬한 데뷔작이자 치밀한 구성과 실감나는 연기로 성공한 정말 뛰어난 영화다
데뷔작 부터 최고정점을 찍거나 자신의 스타일을 바로 정의하는 감독은 그리 많지않다 하지만 니콜라스 빈딩 레픈은 극소수중 하나였나 보다 이영화는 니콜라스 빈딩 레픈이 어떤 영화감독인지를 설명해줄 것이다
5.네온 데몬 (2016)
호러와 패션의 조합이라는 네온 데몬은 처음봤을때의 충격이 아직도 기억나는 독특한 영화이자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영상미와는 다르게 고어적인 요소들과 니콜라스의 영화들중에서 가장 평범한 내용이기도 하다 그 특유의 과격함이 일부분 보여지기는 하지만 상당히 부족한 면도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나는 이영화가 굉장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엘 패닝의 연기는 말이 필요없을 것이다 이영화도 추천해주고 싶다...
넷플릭스 돈으로 만든... 코펜하겐 어쩌고 하는 드라마는 진짜 별로였어요..T_T
드라이브 같은 영화를 또 만들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