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로물루스>, <에이리언 2> 미공개 장면에서 영감 받아
「에이리언」 시리즈 최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에서는 우주선의 메커니즘과 과학에 대해 무지한 일반인 캐릭터가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 아이디어에 영감을 준 것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에이리언 2>의 미공개 장면이었다고 한다.
이 미공개 장면에서는 우주정거장 복도를 어린 아이들이 달리고 있고, 어떤 아이는 세발자전거를 타는 모습도 보인다. 영화 속 에이리언과의 처참한 전투와는 정반대의 순수함을 보여주는 한 장면이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를 연출한 페데 알바레스 감독은 이 <에이리언 2> 삭제 장면에서 영감을 얻어 <로물루스> 캐릭터 설정을 완성했다고 미국 Entertainment Weekly를 통해 밝혔다.
<로물루스>를 통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알바레스 감독. 그가 처음 마음먹은 것은 “전문가도 아니고 과학자도 아닌, 더 나아가 어른도 아닌 캐릭터의 시점으로 그리는 것”이었다고 한다. 즉, “관객과 가까운 인물상을 최전선에 내세우는 콘셉트”이다.
“그것은 젊은 관객에 가깝다는 뜻이 아니라, 우주라는 현실에서 완전히 아마추어라는 뜻이다. 캐릭터를 프로페셔널한 설정으로 만들면 우리 관객들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 된다. 그래서 20대 초반으로 설정하고, 에어록 작동법조차도 모르는 사람으로 설정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시리즈 1편과 2편 사이를 배경으로 한다. 이 두 영화에서는 우주 공간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을 그렸고, 주인공인 엘렌 리플리는 우주 화물선의 항해사였다. 반면 <로물루스>에서는 에어록도 조작할 줄 모르는 젊은이들이 등장한다고 하니, 밀실 선내에서 벌어지는 아마추어들의 아비규환이 그려질 것 같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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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2에서 아이들이 복도에서 세발 자전거를 타고 노는 장면이 있긴 한데,
그건 우주선의 복도가 아니라 한창 건축 중인 식민지 주거시설 내부죠.
에일리언도 기대됩니다.
에어록도 조작할 줄 모른다고?
우주선은 어떻게 끌고 다니는 거야....;;;;
삭제 장면이 에이리언 2 감독판에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