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비밀부대 양봉가 제이슨 스타뎀 vs 거물급 악당 제레미 아이언스 <더 비키퍼>

<분노의 질주>, <익스펜더블> 시리즈의 제이슨 스타뎀 주연,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 <퓨리>(2014)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신작 액션 영화 <더 비키퍼>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비밀부대의 전직 요원이었던 양봉가가 사랑하는 친구를 잃고 복수를 위해 나선다. 하지만 그 싸움은 국가적 음모와 연결되어 있었다.......스타뎀 스타일의 액션과 에이어 감독의 폭력적인 유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파커 부인과는 친구였다. 가족 같은 존재였고, 나를 유일하게 돌봐준 사람이었다”. 예고편 영상에는 양봉가 클레이(스타뎀)와 그가 ‘파커 부인’이라고 부르는 엘로이즈의 대화로 시작된다. 하지만 엘로이즈는 보이스피싱 사기 때문에 재산을 빼앗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클레이는 적을 처단하기 위해 사기 조직의 본거지를 습격하는데, 그 이면에는 더 큰 존재가 움직이고 있었다. 피해자들의 재산은 정계와 재계까지 흘러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주모자로 추정되는 남자 웨스트와일드는 단 한 명의 남자가 그룹을 파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그 사람이 ‘비키퍼(양봉가)’라는 사실만 알 뿐이다. ‘비키퍼’는 지휘 체제에 속하지 않는 특수 기관을 뜻한다. 그 일원이었던 클레이는 “나는 ‘벌집’을 지킨다. 불안정한 시스템은 내가 고치겠다”고 말한다. 한편, 웨스트와일드도 “그를 죽여야 한다. 그가 정상에 오르기 전에”라며 숨죽이는데.......

예고편에서는 스타뎀이 연기한 클레이에게 손가락을 잘린 남자가 이번에는 차에 묶여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장면과 적 경비대가 ‘설마 저놈이 뒷문으로 바로 올 리가 없다’고 방심하고 있을 때 클레이가 바로 나타나서 무자비하게 대원들을 때려눕히는 장면 등 액션과 폭력, 유머의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이 작품은 미국에서 R등급을 받았지만, 이번 영상은 ‘제한가(Restricted)’로 본편에서는 더 많은 폭력 묘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연진은 <크리드> 시리즈의 필리샤 라샤드, <하우스 오브 구찌>(2021), <저스티스 리그>(2016)의 제러미 아이언스, <엄브렐라 아카데미>(2019-)의 에미 레이버-램프먼, <헝거 게임> 시리즈의 조쉬 허처슨, <굿 윌 헌팅>(1997)의 미니 드라이버 등이 출연한다. 각본은 <스트리트 킹>(2008)에서 에이어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커트 위머가 맡았다.

스타뎀과 에이어 감독은 모두 프로듀서를 겸직하고 있다. 한편, 배급사인 MGM은 이 영화의 시리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출처: 일본 THE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