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원작자 롭 라이펠드, 마블과 결별 선언… "굴욕적인 대우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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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에서 <데드풀>을 창조한 원작자 롭 라이펠드가 마블 스튜디오 및 디즈니와 결별을 선언했다.
최근 데드풀 & 울버린의 프리미어 행사에서 불화가 있었다고 그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밝혔다.
프리미어 행사에서의 냉대
라이펠드는 1990년대부터 30년 넘게 마블에서 다양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창조한 인물이다. 데드풀이 20세기 폭스에서 영화화되었을 때 그는 원작자로서 공식 크레딧을 받았으며, 카메오 출연도 했다. 이번 <데드풀과 울버린>에서도 그의 이름과 발자국이 배경의 간판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로 등장했다.
그러나 2024년 7월 프리미어 행사에서 라이펠드는 스튜디오 측으로부터 냉대받았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행사장에서 마블 스튜디오 대표 케빈 파이기가 가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사조차 받지 못했으며, 디즈니 측 관계자들에게도 무시당했다.
특히 그는 기존에는 초대되었던 애프터 파티에서도 제외되었다고 밝혔다.
가족과 함께 참석을 시도했지만, 스튜디오 홍보 담당자에 의해 거절당했다는 것이다.
"그건 나를 모욕하고, 기를 꺾고, 완전히 패배시키려는 행동이었다. 디즈니가 ‘당신과 당신의 가족은 환영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순간, 나는 ‘이제는 정말 끝이다’라고 느꼈다"
마블과의 관계 악화 이유는?
라이펠드는 마블 측에 ‘특별 크레딧 부여 및 추가 보상’에 대해 사전 협의를 요청했지만, 이것이 내부적으로 좋지 않게 받아들여졌고, 결국 프리미어에서 냉대를 받게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는 "케빈 파이기는 원작 코믹스 크리에이터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라이펠드와 마블, 결별 확정
과거 20세기 폭스에서 제작된 <데드풀>, <데드풀 2>에서는 시사회 초대 및 마케팅 팀과의 만남이 있었던 반면, 디즈니 산하에서 제작된 <데드풀과 울버린>에서는 로케 촬영장에 초대되었지만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를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버라이어티는 "마블이 라이펠드를 촬영장에 초대했을 뿐만 아니라, 그가 주최한 상영회를 지원하기도 했다"는 반대 입장을 보도했다.
라이펠드는 2025년 2월 12일 발매되는 마블 코믹스 '데드풀 팀 업'을 마지막으로 마블과의 작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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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좀 챙겨주는 게 뭐 힘들다고...;;;
넷플릭스 <브리저튼> 히트시킨 숀다 라임스도 디즈니한테 디즈니랜드 입장 문제로 냉대 받고 홧김에 넷플릭스로 가버렸다고 하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