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탑건'이 획기적이었던 이유
golgo
<탑건> 1편(1986) 나오기 4년 전에...
나름 대작 영화였던 <화이어폭스>(1982)를 보시면 확 느껴집니다.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연출, 주연을 맡았어요.
가공의 소련 첨단 전투기를 미국 스파이 겸 조종사가 강탈해서 공중전 등을 펼치는데...
그때 CG라는 게 어딨었겠어요.
모형 가지고 찍고, 필름 합성하고, 수작업 애니메이션 등 아날로그 특수효과로 만들었죠. 위 영상 보시면 아찔할 거에요.^^
그래도 재밌는 영홥니다.
그리고 4년 뒤, 미해군의 협조를 얻어서 진짜 비행기 날려서 찍은 영화가 나왔으니 당시 관객들 눈 돌아가죠.^^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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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매버릭도 수십년 버틸 거라 봅니다.^^
게다가... 저 영화가 개봉할 당시에는 필름 상영이었 답니다. 지금처럼 쨍하고 선명한 디지털 또는 레이저 상영이 아니었죠.
탑건도 제작 비화 보면 미군이 미사일 발사는 딱 2발만 허용해서 다각도 촬영후 열심히 써먹거나 미니어처 촬영도 있고 그랬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긴 한데 그래도 실제 전투기가 나오는건 참 대단한 영화긴 해요.
당시 배경을 아니 역시 더 뽕이 차오르네용
감정선을 따라가는 작품이라 마치 된장찌게 처럼 말이죠
첫맛도 맛있는데 이게 한번 더 끓여서 내어주니 맛이 배가 되죠 그런 작품
이라서 탑건 매버릭은 그 어떤 영화 보다 더 값지고 가치가 있는 작품이죠
고전 영화는 그런 맛이 있습니다... 기승전결로 오랜 사골 맛이 있죠
탑건 오리지날은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아요 유행타지 않은 옷처럼 멋이
있어요 빈티지스러운데 세련미까지 갖춘것이죠...
1편 개봉당시 대중들에겐 당시 비쥬얼 쇼크수준이었죠
CF나 뮤직비디오를 보는듯한 굉장히 세련되고 트렌디한 영상이었습니다
전세계에 팍스 아메리카나 뽕을 제대로 주입한 ㅎㅎㅎ
국내 방송국에선 탑건 주제곡과 뮤직비디오를 끊임없이 틀어줬고 각종 CF와 영화 드라마 촬영에도 큰 영향을 줬죠
비록 가상의 전투기이긴 하지만 파이어폭스가 괴물 전투기죠.
무려 생각으로 조종이 가능한 전투기입니다.
생각만으로도 무기를 발사하고, 미사일을 뒤로 쏘기도 하고요.
레이더에 안 잡히는 스텔스 기능은 기본이고,
최고 속도가 마하 5인 초고속 전투기라 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이륙하려는 헬리콥터가 풍압에 눌려서 바닥에 고꾸라질 정도입니다.
지금 보니 특촬 수준이 아찔하네요ㅎㄷㄷ
그래서 다음 주에 되돌려야 합니다^^
실제로 촬영화는거랑은... 아무리 편집이 잘 나와줬다고 해도 확실히 다르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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