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이즈> 시즌4, 평가에 이변?

아마존의 인기 드라마 <더 보이즈> 시즌 4가 방영을 시작했다. 시즌 4에서는 자경단 ‘더 보이즈’와 슈퍼히어로 팀 ‘세븐’ 양 진영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이변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그뿐만이 아니다. 작품에 대한 평가에도 전에 없던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미국의 대형 리뷰 사이트 로튼토마토를 살펴보면 시즌 4의 비평가 점수는 95%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즌 1이 85%, 시즌 2가 97%, 시즌 3이 98%인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시청자 점수다. 시즌 1은 90%, 시즌 2는 83%, 시즌 3은 75%로 점수가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시즌 4에서는 무려 49%로 급락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미국 CBR은 안티팬들의 악의적 리뷰 가능성을 전했다. 이 사이트는 악의적 리뷰의 발생 요인으로 스토리가 너무 woke(*사회적 불공정, 인종차별, 성차별 등에 대한 의식이 높다는 뜻의 영어 속어)하고, 정치적인 요소에 너무 치우친 것을 지적했다. 실제로 낮은 평점을 준 유저들은 ‘본질을 놓치고, 오락보다 좌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우선순위가 되어버렸다’는 의견도 있지만, ‘지루해졌다’, ‘원작에서 너무 많이 벗어났다’는 단순한 의견도 있었다.
반면, 만점을 주는 유저도 다수 발견되어 시즌 4에서는 평가의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3화까지의 리뷰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개에 따라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참고로 시즌 4에서 정치적인 요소가 늘어난 것에 대해 쇼러너 에릭 크립키는 “트럼프가 (2016년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부터” 결정된 일이라고 말했다. “당시에는 유명인이 적극적으로 파시스트 독재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은 조금 미친 생각이었다. 지금도 그렇다. 하지만 그것이 현실이 된 거다” 그는 미국 사회에 대한 풍자를 의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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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애자인 사람이 레즈비언이 더 잘 먹힌다고 성지향 강요받는 등 그런 깨어있는 자들의 위선이 이 드라마의 묘미였는데 지금은 좀...
얘기만 들었는데 궁금하네요.

에콜라이트와 좀 비슷한 상황이 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