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1시즌 후기: 스케일 큰 걸작 좀비 드라마
뒤로 갈 수록 별로라는 평들이 많았는데 전 반대네요.
1~3화까지만 해도 긴가민가 했습니다.
특히 3화는 진짜 역대급 복장이 터지는 내용이라
간신히 참고 봤고요.
그 뒤로도 분기 별로
울화통 터지고 짜증나는
내용들이 나옵니다.
너무 짜증이 나서
그냥 어느정도 포기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멘탈을
내려놓고 봤습니다.
드라마의 초반 회차는 신파부분도 코미디도 별로였는데
5화는 끝내주는 도서관 액션 씬을 보니 감탄이 나와서
그때부터 몰입해서 봤습니다.
후반부는 오히려 각잡고 봤네요.
감정선 잡는 것도 뒤로 가면서
더 자연스러워졋다고 생각합니다.
뒤에선 억지 신파란 생각이
전혀 안 들더군요.
좀비 장르를 수박 겉핧기 하지 않고
12화라는 긴 분량으로 제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저는 좀비 장르의 걸작이라고까지 평하고 싶습니다.
제가 부족한 것보단 넘치는 걸 좋아하는 취향이기도 합니다.
근데 이 드라마는 좀비 장르에 대한 묘사가 넘칩니다.
그리고 스케일이 기대이상으로 크고
끝까지 간단 점에서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기대도 안 했는데 한국을 배경으로
이런 정도의 좀비드라마를 본다는게
경이롭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캐릭터는
반장과 화장실에서 담배피던 소녀입니다.
두 캐릭터가 개성 있고
답답한 행동도 안 하더군요
제일 싫었던 캐릭터는 이유미가
연기한 캐릭터하고 안지호가 연기한
철수입니다.
진짜 혐오스러워서 죽는줄 알았네요
청산이는 가끔 너무 욱하거나 답답햇는데
후반부에 주인공다운 활약을
제대로 한 듯 하고요.
이 드라마는 정말 좀비 액션은
뻔하지 않고 끝내줍니다.
간만에 애매하거나 감질나지 않고
넘치는 작품을 봤습니다.
장르 팬 입장에서 기쁜 일입니다.
이 정도의 드라마를 만들어낸
감독을 비롯해 배우며
모든 제작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넷플릭스도요.
단점: 견디기 힘들 정도로 짜증나는 요소가 사이사이 나온다.
장점: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좀비 사태를 스케일 크게, 끝내주게 보여준다.
추천인 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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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과 넷플의 의지에 달릴뿐이지만.
여튼 1시즌 만으로도 볼만큼 다 봐서 아쉬움이 없습니다.
제가 딱 3화 마지막 보고 하차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