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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이 영화 진짜 심각합니다.

메트로이드 메트로이드
8977 4 39

이 영화가 이런 시나리오로 어떻게 각색가도 안 붙이고

투자를 받아서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무슨 깡으로 어벤저스 개봉 다음주차에 개봉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영화가 관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지탱력은 흥미로운 소재와 설정, 그리고 배우의 연기변신 밖에 없습니다.

시나리오가 너무 허술해요.

어, 이러면 재밌지 않을까
어, 그 영화에서 이러니까 좋던데 나도 해볼까
어, 이만하면 대충 볼만한 거 같은데?

해서 뚝딱 나온 시나리오 같아요.

이건 뭐 세계에 대한 깊이가 전혀 없어요.

김고은 김혜수 말고 다른 캐릭터는 다 시나리오 전개를 위한 역할 밖에 안 하는 느낌이고
대사는 하나같이 오글거리기 짝이 없습니다.
만화책에 어울릴 대사를 영화에서 읊어대는데 영화가 그럴싸하지 못하니까 너무 헛뜨는 대사 같아요. 

촬영도 가끔 구도가 비뚤어진 장면들은 뭔지.. 보는데 너무 거슬렸어요

좋았던 건 가끔씩 장르적으로 느낌 있는 장면들 군데군데.. 정도였습니다.

훨씬 잘 다듬고 잘 연출했으면 볼만한 영화가 나왔을텐데. 아쉽습니다.


이럴 거면 이렇게 뭔가 진지한 드라마를 통해 관객에게 뭘 전달할려는 식으로 찍지 말고
오로지 목표가 관객에게 최상의 즐거움을 주는 장르영화 그 자치가 목표인 영화로 가는 게 나았을 것 같아요.
뭐 그런 영화라고 시나리오가 안 중요한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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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 4

  • 게리올드먼
    게리올드먼

  • 아크맨
  • 피자나라치킨공주
    피자나라치킨공주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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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1등
평론가 평들이 좋았어서 기대치가 높아서 그럴까요. 저도 보고나니 평론가평이 좀 납득이 되지 않네요; 여자 누아르 영화가 드물어 후하게 준 건지..
22:55
15.04.28.
포인트팡팡녀!
카메라
축하해~! 달심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22:55
15.04.28.
2등
감독이 사이코메트리 각본 쓰신 분이더라구요.것도 정말 말이
안되는 시나리오였는데..연출은 좋았는데,앞으로 각본은 좀..
22:55
15.04.28.
profile image
해피독
아 처음 알았네요 ㅠ 사이코메트리도 각본이 안 좋다고 들었는데..
23:17
15.04.28.
profile image
메트로이드
아.. 아직도 사이코매트리 시사회때 김범이 되게 비장하게 휘파람 부니까 비둘기가 날아와서 손등에 앉았을때의 충격이..;;;;
내가 지금 무슨 영화를 보고 있는건가... 했는데.. 이 감독 시나리오 쓰면 안되겠네요 ㅠㅠ
23:36
15.04.28.
profile image
제임스카메라
김고은 보러가는 거니까 김고은만 좋으면 됩니다....
00:55
15.04.29.
profile image
하우스
안타깝습니다. 조만간 몰려오는 한국영화 중 훌륭한 영화를 볼 수 있길 바랍니다.
23:21
15.04.28.

그렇다면 패스죠. 역시....한국 영화는 당분간 참고 있어야겠습니다. 독립영화나 소규모 영화나 봐야죠.

좀 망해야 정신차리죠.

23:13
15.04.28.
메트로이드
안타까울 거 하나 없지요. 헐리웃 따라한 대규모 투자에 양아치 배급 아니면 같지도 않은 똥폼 영화만 주구장창 뽑아내는데.
한공주랑 카트 말고는 작년 개봉한 한국 상업 영화중에서 기억나는 것도 없네요.
23:23
15.04.28.
profile image

김고은이 예고편 중반에 쿨한 소녀였다가 어떤 남자를 만나서 여성성을 회복하는 장면(원피스를 입더군요.)이 나오는데 그것만 봐도 어떤 내용일지 예상 가더군요.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타입의 인물 변화라 별 기대를 안했습니다.

23:21
15.04.28.
profile image
달쇠
여성성을 회복한다는 표현 듣고 나서 아, 그게 잘 만들었으면 그렇게 보일 수 있었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거창한 표현 갖다대기 민망할 영화였습니다..
23:24
15.04.28.
profile image
메트로이드
그런 표현 방식 자체가 너무 쌍팔년도죠. 구식 타입 입니다. 유치하다고 느낄만 해요.
23:25
15.04.28.

저도 동감합니다,,보면서 하품이 나오는 영화였어요,,

23:36
15.04.28.
profile image
아크맨
제 경우엔 자극적이어서 졸리진 않아서 마침 피곤했는데 그게 장점이라면 장점이랄까..
01:04
15.04.29.
profile image

우리 같은 영화 본거 맞죠?? ㅋㅋㅋㅋㅋㅋㅋ

전 재밌었는데 익무에서만 유독 안좋은 평들이 많네요 ㅎㅎ 이렇게까지 까일 영화인가 라는 생각도 들구요.

개인적으로 어벤져스 다음으로 개봉하는게 그렇게 깡이 필요한 일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하도 어벤져스를 드럽게 재미없게 본 1인으로 훨 낫다는 이야기를 자신감있게 내뱉고 싶네요.

00:41
15.04.29.
포인트팡팡녀!
구들장
축하해~! 요히와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00:41
15.04.29.
profile image
구들장
저도 되게 재미있게 봤는데 혹평이 심해서 놀랐어요 일단 주조연의 연기합이나 연출으로도 충분히 재밌을수 있는 영화인데 혹평하시는 분들은 내용 개연성이 용서가 안되시나보더라구요
00:46
15.04.29.
포인트팡팡녀!
더두나윤
축하해~! 더두나윤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00:46
15.04.29.
profile image
더두나윤
개연성은 어벤져스도 없는데 말이죠 ㅋㅋㅋㅋ 비교했다가 두들겨맞는거 아닌가 몰라여...
어떤 분이 짜장면과 파스타의 관계(?)에 대해서 리뷰 쓰신게 컥하고 와닿아서 한 번 더 볼려구요~
00:59
15.04.29.
profile image
구들장
그리고 전 어벤저스 좋아하는 사람 아닙니다 ㅋㅋ 어벤저스 꼴보기도 싫을 정도로 싫어해요 ㅋㅋ 비교하셔도 상관없어요 전 오히려 짜장면 파스타 관계 쓰신 분처럼 차이나타운 호평 쓰시는 분 글도 보고 싶네요 다른 관점을 보는 건 흥미로우니까요
01:03
15.04.29.
profile image
구들장

오해를 막기 위해 먼저 말씀드리자면 저도 어벤져스를 비롯한 마블 영화들을 싫어합니다. 가족들과 보러 가는 게 아니었다면 어벤져스2 볼 생각도 없어요. 하지만 차이나타운에 대한 평가는 이와 다른 문제인 거 같습니다.
어벤져스는 호쾌한 액션과 캐릭터성에 초점을 맞춘 영화이고 그 점에서는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지요. 사실 전 개연성이 부족한지조차 의문이에요. 영화가 산만하든 유치하든 간에 이건 개연성과 별개의 문제고 어쨌든 영화 속 캐릭터들은 각자 분명한 목적이 있고 각자의 성격에 따라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행동을 수행하거든요. 이게 개연성이죠.
반면 차이나타운은 플롯을 통해 얼마나 인물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영화입니다. 가령 사람들이 김고은 양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고 몰입할 수 없다면 근본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겁니다. 그토록 잔인하고 냉혹했던 캐릭터가 저 정도의 친절에 무너진다는 게 작위적이고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들면 치명타를 입는 그런 영화인 겁니다. 이 점에서 플롯의 개연성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죠.

물론 영화에 대한 평가는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두 영화는 감상하는 기준이 다르다고 보는 게 좀 더 적절할 거 같네요.

01:11
15.04.29.
profile image
구들장
어벤저스가 좋은 영화라서가 아니라 흥행몰이를 무섭게 하고 있잖아요 ㅋㅋ 그래서 차이나타운이 성공할려면 더 잘만들어갖고 나왔어야 했다는 뜻에서 말한 거에요 ㅋㅋ
01:01
15.04.29.
내일 문화의 날이라 그냥 봐볼까 했는데... 왓챠 예상평도 엄청 낮게 뜨고.. 그냥 걸러야겠네요 ㅋㅋ
01:05
15.04.29.
profile image
newdug
오.. 왓챠에서 개봉예정작도 시사회평으로 미리부터 다 예상을 해주나보군요.., ㅎㅎ
01:08
15.04.29.
메트로이드
시사회 가신 분들 중에 왓챠하시는 분이 많은지 마침 오늘 뜨더군요 ㅎㅎ
01:10
15.04.29.
profile image
아 사이코메트리.....보면서 뒤로 갈수록 엄청 욕했던 영화인데 개연성도 없고 내가 왜 앉아있나싶던....같은 사람이 만든 영화군요
03:02
15.04.29.

에고 일요일에 보는데 기대치 내려놓고 봐야겟네요

10:45
15.04.29.
포인트팡팡녀!
꼬꼬
축하해~! 꼬꼬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10:45
15.04.29.
profile image

애매하네요..기대하던 영화인대 호불호가 엄청갈리는듯 ㅋㅋ 

10:59
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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