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등급 미달로 인해 환불이 이뤄지는 경우
다들 아시다시피 모든 영화엔 관람등급이 정해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킹스맨, 데드풀 등 청불 등급의 영화이지만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상영작의 경우 관람이 가능한 연령이 아님에도 예매를 하여 보러 오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최근 귀멸의 칼날의 경우 만 15세이상 관람가 등급임에도 그보다 어린 연령대의 관람객(성인 보호자가 동반하지 않은 상황)들이 입장하려는 경우도 꽤 보입니다. 매표 창구나 상영관 입장로에서 신분증 확인을 통해 입장이 제한되는 경우가 발생하면 환불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싶은 부분은 "과연 환불이 이뤄지는게 타당한가?" 에 대한 부분입니다. 예매 전 연령 등급에 대한 안내가 분명히 고지되어 있고, 이를 알면서도 예매를 하고 입장이 제한되는 경우가 생긴다면 환불이나 교환이 제한 되어야한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숙박업소의 경우 예약을 하여도 미성년자의 경우 환불/교환없이 체크인이 제한되는 것처럼요.
이에 대해서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Dong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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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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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제가 중점을 두는 부분은 관람과 이용이 이뤄지는 연령체계 내에서 사전에 기준이 명확히 고지되었음에도 이를 어겼을 시 환불을 해주는게 맞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이 들어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비교대상이 잘못되긴했죠. 근데 이건 저도 미소지기때 생각해보고 겪은거지만 어쩔수없는거같아요 규정으로도 있으니...위에서 정한거 의문가져도 답을 풀순없고 규정이니 그냥 신경안쓰게되더라구요...
해당 사안에 대해 환불하는 규정이 있군요. 어쩔 수 없다는 것에 대해서도 동의를 하지만, 이에 대한 패널티가 없다 보니 걱정 없이(?) 관람을 시도하는 사람들도 있는거 같아요. 조금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비교기준에 대한 더 좋은 의견에 감사드려요! 다만, 술과 담배와 같은 상품은 구입 전 신분증 검사와 같은 방법으로 확인이 선행된 후 이뤄지는데 영화 티켓은 온라인에서 안내만 이뤄지고 충분히 누구나 예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입장로에서 제대로 연령 확인을 하지 않고 영화를 본 관객이 있다면 그건 전적으로 영화관의 잘못이겠지만, 그 전의 상황에서 생각해본다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관람 등급이 맞지 않는 영화 관람시에도 결국은 그 영화 티켓을 판매한 극장에 책임이 있는 겁니다.
그렇기에 잘못 판매된 영화 티켓은 법률상이나 극장 규정상으로도 환불 조치 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제시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우리나라가 판매자에게 더 엄격한 책임을 묻는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확실히 되짚고 싶은 점은 “잘못 판매된” 영화 티켓에 대한 환불이 아닌 구매자가 충분히 인지가 가능한 상황에서 “잘못 구매한” 것에 대한 환불에 의문을 가진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를 법률상 문제로 따질 시에 영화 티켓을 판매한 극장은 그 책임과 처벌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상영 등급에 해당하는 영화에 관람할 수 없는 사람을 입장시킨 자에게는 5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그렇다면, 영화 티켓 가격 이상의 막중한 손해를 감수해야 하기에 나름 합리적인 방법으로 환불 조치로 끝내는 거죠.
비슷하게는 '명탐정 코난' 극장판 예시도 들더군요. 극장판은 보통 12세 등급이었는데, 집에서 원체 TV로 오래봐놨고, 애니메이션이다보니 당연히 전체관람가라고 생각하고 어린 애들만 보내려다 12세 등급이라 성인 보호자가 동반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안내했더니, 우격다짐으로 따지고 화내고 왜 미리 안내도 없었냐 이런 기운빠지는 항의 엄청 받아봤다고...
말이 길어졌고, 논점에서는 좀 떨어지지만, 관객들 중에 의외로 많은 분들이 등급을 인지하지않고, 안내를 제대로 읽지도 않는 분이 많다는 얘기도 드려보고 싶었습니다.
맞아요. 너무나 이해가 가는 말씀입니다.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부분조차 사람마다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종종 느낍니다. 정성스러운 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