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이야기] 그 형사, 흉폭하다
다솜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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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실내극.(시드니 킹즐리의 희곡을 영화화했다.)
공간과 동선의 완벽한 통제.(경찰서가 등장하는 많은 영화들이 이 영화를 레퍼런스 삼았지 싶다. '폴리스스토리'에서 바퀴의자에 앉은 성룡이 요리조리 이동하는 모습이 즉각적으로 떠오른다.)
모든 캐릭터 한명 한명에 손에 잡힐 듯 한 개성을 부여하는 연출력.
경찰과 범죄자, 변호사와 기자 등의 인간군상이 교차하는 반나절의 혼란스런 경찰서 풍경을 물 흐르듯 유려하게 포착하면서도 서사의 긴장을 쭉쭉 에스컬레이팅한다.
어느 한 장면 버릴 것이 없다.
모든 배우의 연기가 훌륭하다.(특히 영화 초반 소매치기 현행범으로 붙잡혀 와 모든 사건과 인물을 보게 되는 리 그랜트의 연기가 압권이다!)
인간과 구원이란 주제를 설득력있게 제시하는 동시에 장르적 재미도 놓치지 않는다.
윌리엄 와일러는 진정 놀라운 감독이다.
다솜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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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더글라스 작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