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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입문 (1) 신나는 락앤롤~ - Yesterday 외 6곡/1962~65년

소로롤 소로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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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Poster.jpg

 

9월 18일 개봉하는 영화 'Yesterday' !!!

저는 비틀즈 노래를 극장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 기대 만발 중입니다 ㅎㅎ

여러분들도 감상 전 비틀즈에 대해 알고 나면 훨씬 더 즐길 수 있겠죠?

지금부터 비틀마니아인 제가 여러분들을 비틀즈의 세계로 입문해 드리겠습니다. 믿고 따라오세요 ^^

 

(1) 신나는 락앤롤~ - Yesterday 외 6곡/1962~65년

***

(2) 화려한 예술적 성취!! - All You Need Is Love 외 5곡/1966~67년

https://extmovie.com/movietalk/49814635

(3) 필수 상식과 분열기? - Hey Jude 외 3곡/1968년

https://extmovie.com/movietalk/49831704

(4) 그들의 뜨거운 황혼... - Let It Be 외 6곡/1969~70년

https://extmovie.com/movietalk/49852431

 

 

 

소개하는 모든 곡들은 영화 예스터데이 사운드트랙에 포함된 곡이며, 시대 순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이어폰을 끼고! 영상을 틀고! 글과 함께! 즐겁게 감상하세요~^^

 

Beatles.jpg

왼쪽부터 폴 맥카트니, 존 레논, 링고 스타, 조지 해리슨

 

초창기 비틀즈는 '양복입고 기타치는 더벅머리 로큰롤 아이돌'이었습니다.

리버풀에서 살던 친구들끼리 모여 만든 밴드에서 시작된 그들의 인기는 영국 전역으로 퍼져 나갑니다.

'She Loves You'는 비틀즈의 최초 밀리언셀러 곡이자, 영국 내 그들의 베스트셀러 곡입니다.

후렴구의 'She loves you~ Yeah~ Yeah~ Yeah~'는 초창기 비틀즈를 상징하는 멜로디로 유명합니다.

폴의 아버지는 영국식으로 'Yes~ Yes~'라고 하지 않고 왜 미국식으로 소리치냐고 핀잔을 주었다고 합니다.

 

 

 

The_Beatles_in_America.jpg

1964년 2월 7일, JFK 공항에 도착한 비틀즈의 모습

 

1963년 11월 22일, 진보의 상징이었던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하고 12월 24일, 뉴욕 공항은 JFK 공항으로 개명됩니다.

1964년 2월 1일, 비틀즈는 'I Want to Hold Your Hand'로 빌보드의 왕좌를 차지하고 6일 후 JFK 공항에 입성하는데

이는 미국 대중문화를 뒤바꿔버린 'British Invasion(영국의 침공)'의 상징적인 첫 사건으로 기록됩니다.

'I Want to Hold Your Hand'는 빌보드 1위를 7주동안 유지하며 1200만장 이상이 팔린 비틀즈의 베스트셀러로

그 후 비틀즈는 1964년 누적 20주동안 6곡을, 1965년 10주동안 4곡을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리며 신화를 써내려 갑니다.

 

 

 

앞서 나온 'I Want to Hold Your Hand'의 B사이드로 미국에서 싱글 발표되었던 'I Saw Her Standing There'

'One, Two, Three, Faw!' 폴의 외침으로 경쾌히 시작되는 라이브 버전이

비틀즈의 첫 앨범 'Please Please Me'의 오프닝 트랙으로 실립니다.

또한 1970년 비틀즈 해체 후인 1974년, 존레논 평생의 마지막 공연에서 마지막으로 부른 곡이기도 합니다.

 

 

 

영화 'A Hard Day's Night'의 예고편

 

비틀즈는 자신들이 공연장에 가는 도중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줄거리로 한 모큐멘터리 코미디 영화

 'A Hard Day's Night'에 출연하는 동시에 사운드트랙을 작곡하여 그들의 3번째 앨범으로 발표합니다.

예고편 영상에서 들리는 노래 또한 동명의 오프닝 트랙인 'A Hard Day's Night'입니다.

영화는 메타스코어 96점을 자랑하며 팝음악 영화에 있어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Help!' 또한 비틀즈의 두번째 영화 제목이자, 사운드트랙을 발표한 5번째 앨범이자, 오프닝 트랙의 제목입니다.

당시 존 레논은 투어에 지치고 아내와 불화를 겪으며 마리화나에 빠져 불안한 심리 상태 속에 지냈습니다.

또한 비틀즈 멤버들 모두 즐겁게 촬영에 임했던 'A Hard Day's Night' 영화와는 달리 'Help!' 영화에서는 누구도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따라서 밝은 멜로디와 대조적으로 도와달라고 외치는 존 레논의 고통스러운 내면이 드러난 곡입니다.

 

 

 

역사상 가장 많이 리메이크 된 곡이자 가장 많이 재생된 곡으로 알려진 'Yesterday'

폴 매카트니는 꿈 속에서 멜로디를 듣고 잠에서 깨 바로 연주했으나

어디서 들어본 노래라 생각하고 'Scrambled Eggs'라는 제목으로 묵혀두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기타와 드럼없이 폴의 목소리만 다양하게 녹음해보던 프로듀서 조지 마틴이 현악 4중주를 제안했고

폴은 클래식이 웬 말이냐며 반대했지만 결국 그 시도는 대성공해 불후의 명곡에 오르게 됩니다.

이는 비틀즈가 단순히 록밴드라는 정체성에서 벗어난 최초의 계기입니다.

 

 

 

많은 비틀즈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뽑는 'In My Life'입니다.

1964년 8월, 밥 딜런은 뉴욕에 있는 비틀즈를 방문합니다.

그들은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는데, 밥 딜런은 어쿠스틱 대신 일렉트릭 기타를 매고 포크락을 창시했고

비틀즈는 보다 깊은 메세지를 표현하고자 하며 'In My Life'는 그 시도의 첫번째 완벽한 결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장소와 사람들에 대해 회상하는 서정적인 노래로

존 레논은 구상 초기에 어린 시절의 구체적 지명들을 가사에 넣었으나 보다 보편적인 노랫말로 바꾸었습니다.

참고로 존의 주도로 작사 작곡이 이루어진 것은 확실하나 폴의 기여가 얼마나 있었나에 대해서는 큰 논란이 있습니다.

 

후반기에는 조지도 명곡을 만들어 내지만 그래도 비틀즈의 곡 9할은 존과 폴의 작품입니다.

초창기에는 둘이 마주보고 같이 만든 곡이 많았으나 시간이 지나며 주로 각자 작사 작곡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위의 'Yesterday'처럼 폴이 혼자 작사, 작곡, 노래를 도맡았을 지라도 명의는 항상 '레논-메카트니'로 발표했습니다.

 

보통 존은 개성적인 음악과 작사 능력에, 폴은 대중적인 멜로디 작곡 능력에 장점이 있다고 여겨지지만

둘은 10년 가까이 비틀즈 활동을 하며 선의의 경쟁과 영향을 주고받아 대중음악 사상 최고의 인물들로 함께 성장했습니다.

 

지금까지 비틀즈 전반기 대표곡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들은 1966년도부터 아이돌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아티스트로 변모하여 대중음악을 뒤바꾸어 놓습니다.

 

(1) 신나는 락앤롤~ - Yesterday 외 6곡/1962~65년

***

(2) 화려한 예술적 성취!! - All You Need Is Love 외 5곡/1966~6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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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3등

예스터데이는 완전 폴 이외에 다른 멤버의 기여가 전무한 곡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대표적인 곡이죠...폴이 나중에 요코한테 이 노래 만큼은 작곡가를 '레논-매카트니' 말고 '매카트니-레논'으로 바꾸면 안되겠냐고 했다가 빠꾸 먹었다는 얘기가 있죠....ㅎㅎㅎ

그리고 예스터데이의 원래 제목은 '스크램블 에그' 였다고......막판에 녹음할 때까지 제목이랑 가사가 완성이 안돼서 "스크램블 에그~ 오마이베이비 하우 아이 러브 유얼 레그~"계속 이렇게 불렀다고 합니다ㅎㅎ

16:24
19.09.09.

레논-매카트니 곡들은 대부분 누가 불렀냐 가지고 구분이 되죠ㅎㅎ 초기엔 같이 작곡하고 같이 불러서 저렇게 시작했지만요.

17:02
19.09.09.

여기까지 비틀즈는 창작하고 공연하는 반복으로 말그대로 정신없이 지내다 슬슬 균열이 가며 후반이 되는 것 같아요.

17:11
19.09.09.
profile image

비틀즈 첨 접했을때 짧은 2분대 길이에도 불멸의 명곡들이 많다는 걸 알고 놀랐었죠. 3분 미만의 곡들이 왤케 완벽한지 짧아서 아쉬우면서도 그래서 반복해서 자주 듣기에 부담없고 참 좋았다는....ㅎㅎ 

17:36
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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