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탈리스트> 재밌네요. 고품격 영화 강추합니다.
![조윤빈](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718/587/092/92587718.jpg?20241223152825)
어제 영화와 이동진의 언택트톡까지 5시간을 깊고 진하게 즐기다 왔습니다.
영화는 묵직하게 아름다웠습니다. 양감이란 표현을 평론가께서 사용하셨는데 정말 공감되었습니다. 정식개봉 전이라 자세히 말하지는 않겠지만, 이주와 정주 사이에 놓인 미국의 아이러니를 담은 것처럼도 보였고, 건축물처럼 모든 것을 봤으면서 말하지도 않는, 지나온 영광과 오욕과 상처를 품는 캐릭터도 띄었으며, 사운드에도 담아낸 묵직함까지 인상적이었습니다.
에이드리언 브로디는 아버지가 폴란드계 유대인이고, 어머니가 헝가리계 유대인이라고 하는데 각각 <피아니스트>와 이번 <브루탈리스트>에서 이런 캐릭터를 연기했네요! (그렇다고 영화가 시오니즘으로 흘러간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이걸로 아카데미까지 받으면 배우로서는 정말 영광이겠네요.
인터미션을 극장에서 경험한 건 처음이었습니다!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나 <십계>, <사운드 오브 뮤직> 등은 집에서 경험했는데 영화관에선 처음 경험하네요. 조명이 켜지고 사람들이 영화에 대해 수군거리는 것까지 화이트 노이즈처럼 좋았어요.
(인터미션 사진은 정식개봉 후에 올릴게요.)
이런 고품격 영화 정말 강추합니다. 영화관에서 크고 묵직하게 느끼시길 바랍니다. 더군다나 영화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서 복받았습니다😄 아울러 미국의 역사와 브루탈리즘에 대해 잘 알고계신 분의 비평도 궁금하네요.
조윤빈
추천인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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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라>도 오스카 레이스 탄탄하던데 정말 예측이 안되네요! 더불어서 아노라 아직 미관람 상태인데 꼭 봐야겠어요.
극장에서 임의로 넣는 것이 아니고 감독이 원해서 직접 영화 자체에 삽입한 인터미션입니다!
영화가 인터미션 기준으로 1부와 2부로 내용이 어느정도 분명하게 나누어져 있어서 앞뒤 흐름에 크게 방해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프닝부터 벅차올라서 영화가 끝나고 나선 여운이..
모두에게 좋은 영화일 수는 없겠지만 그리고 부족한 부분도 있는 영화지만 이상하게 자꾸 생각나네요.
어느 부분이 좋았다라고 콕 집어서 말하기 힘들 정도로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서 매력적인 작품같아요.
이동진님의 고전이 될 운명이라는 한줄평을 공감하며 극장에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