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기념] 말 나오는 영화들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계사년에는 비얌 나오는 영화들에 대해서 다뤄봤는데 올해로 두번째가 되는 셈이군요.
갑오라는 말처럼 새해엔 모두 갑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갑오년을 기념해 이히힝~ 말이 나오는 영화들에 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의 순서는 연도순으로 작성했습니다.
● 검은 종마 (1979)
조난 당한 섬에서 우정을 쌓은 소년과 아라비아 산 검은 종마는 구조 후
섬에서 연마한 자신들의 우정과 팀 플레이에 자신을 갖고 경마 대회에 출전한다는 이야기.
● 신비한 말 (1988)
말하는 말이라는 재치있는 소재를 다룬 작품.
영화특급 방영해줄 당시 본거 같은데 꽤나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나 주인공 말이 자신의 아버지가 파리로 환생해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더럽다라고 얘기한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코미디 명배우 존 캔디가 말의 목소리 역을, 파릇파릇하던 시절의 버지니아 매드슨도 볼 수 있습니다.
● 블랙 뷰티 (1994)
19세기를 배경으로 조라는 소년과 블랙 뷰티라는 이마에 하얀 별모양을 갖고 태어난 말과의 우정을 그린 영화.
애나 스웰의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46년작부터 꾸준히 영화화가 된 작품입니다.
95년에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군요.
제가 여기서 소개하는 작품은 숀 빈과 데이빗 튤리스가 출연한 94년작입니다.
참고로 그린 호넷의 슈퍼카 명칭이 바로 이 블랙 뷰티죠.
● 호스 위스퍼러 (1998)
비극적인 사고로 흉폭해진 말과 그런 상처입은 말들을 치유하는 조마사를 통해
가족들의 상처받은 영혼 또한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의 딸로 나오는 스칼렛 조한슨과 케이트 보스워스의 솜털 뽀송한 어린시절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올 더 프리티 호스 (2000)
코맥 맥카시의 동명의 소설을 배우 빌리 밥 손튼이 매가폰을 쥐고 연출한 작품.
사실 말이 주인공이라기보다는 텍서스 출신의 두 카우보이가 알자리를 찾아 멕시코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입니다. 맥카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답게
다소 무거운 분위기로 일관 합니다.
● 스피릿 (2002)
야생마 무리의 우두머리이자 의기양양한 스피릿이 고작 하모니카 소리따위에 혹해 말이지만
개같은 고생을 감내하며 인디언 청년과 우정도 쌓고, 암말을 만나 사랑도 쟁취한다는 애니메이션.
스피릿의 목소리는 먼저번 말과 인연이 있던 맷 데이먼이 맡았습니다.
● 씨비스킷 (2003)
인간을 믿지 않는 상처받은 말 씨비스킷과 같은 상처를 안고 있는 조련사의 우정과 신뢰를 그린 작품.
토비 맥과이어, 제프 브리지스, 크리스 쿠퍼, 윌리엄 H. 메이시, 엘리자베스 뱅크스, 마이클 안가라노 등
캐스팅이 좋습니다. 그간 각본가로 더 유명했던 게리 로스를 완전한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게 해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 히달고 (2004)
아라비아 사막에서 매해 열리는 불의 대양이라는 죽음의 레이스를 배경으로 전설적인 기수와
야생마 히달고의 투혼을 그린 이야기로 프랭크 T. 홉틴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 드리머 (2005)
다코타 패닝이 아직 귀여움을 발산하던 리즈 시절때 출연한 말에 관련된 영화.
말 영화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상처받은 말과 주인공 소녀의 우정과 사랑 거기다 경주까지 다룬 작품입니다.
● 워 호스 (2011)
기마대의 군마로 차출된 조이라는 말과 말의 주인이자 친구인 소년의 사랑과 우정, 헤어짐과 만남 또 희망을 그린 작품.
피터 뮬런, 데이빗 튤리스, 톰 히들스턴, 베네딕트 컴버배치, 토비 켑벨, 에디 마산 등 스필버그 영화답게 캐스팅이 훌륭합니다.
역시 B급이 대부분이었던 뱀 영화들과는 달리 말에 관련된 영화들은 치유에 대한 소재가 많고 대부분이 다 착한 영화들 뿐이군요.
암튼 익무인들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천인 2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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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대표작인 그 작품은 따로 다뤄볼 생각입니다만. ^^
그건 그렇고.. 애마부인 아닌데!!
는 농이고 맞습니다.
역시 바로 맞추시는군요. ^^
지금 보면 재미없을수도 있어요. ^^;
역시 애마부인 빠진 게...^^;;
갑오년 익무 특집기획 기사 같습니다ㅋㅋ
북두신권에서 라오우가 타는 말이 빠졌네요...
죄송합니다.. ㅡㅡ;;
넣을려다가 빼먹었네요. ㅠㅠ
저는 목마 나오는 영화를 생각했는데... [트로이]라든가...
저도 요즘 오타에 난독이 난무하는 상황이랍니다. ㅋㅋㅋ
말들을 소재로한 영화들은 거진 다 착한 영화들이 많더라고요.
신비한 말 어렴풋이 기억나는거 같아요!!! ㅎㅎㅎ
굉장히 어릴때 봤던거 같은데요.... ㅎㅎㅎ
호스 위스퍼러에 보스워스도 나왔었군요. ㅎㅎㅎ
그 영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없네요...ㅠㅠ
무려 10편 이상이 제작됬는데!!! 말의 대표작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