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멘토] 자기 연기를 다시 보고 자책한 가이 피어스

많은 시네필이 영화 [메멘토]에서 기억상실증 환자 레너드 셸비 역을 맡은 가이 피어스를 좋아하지만, 피어스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저는 실존적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메멘토]를 봤는데 아직도 우울해요. 그 영화에서 저는 형편없었어요. 전에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달 초에 '메멘토'에 대한 Q&A를 하면서 영화를 다시 보기로 결심했어요."

"하지만 영화를 찍는 동안 제가 한 일이 너무 싫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그래서 워너의 한 임원이 제가 크리스와 다시 일하지 않는 이유라는 얘기가 나왔죠? 완전히 무너졌어요. 제가 크리스와 다시 작업하지 않은 이유는 [메멘토]에서 제가 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