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마 히데오의 <무빙> 감상
디즈니 플러스에서 한국 드라마 <무빙>2023)을 4일 만에 20회까지 다 봤다.
와우, 이건 정말 대단하다! 정말 재미있다! 마지막 3편은 계속 울면서 봤다.
액션 장면에서 눈물을 흘릴 수 있는 드라마는 흔치 않다.
처음엔 학원물 로맨틱 코미디인 줄 알았는데, 부모와 자식 2대에 걸친 본격 첩보물로 바뀌었다.
그것도 회를 거듭할수록 확실히 속도를 높여간다.
청춘, 첫사랑, 우정, 사랑, 가족애, 첩보, 배신, 이능력자, 극비 미션, 전투, 액션, 폭력, 로맨스, 유머. 트렌디 드라마 같은 가슴 찡한 장면까지, 엔터테인먼트의 모든 것이 가득하다.
게다가 등장하는 캐릭터(적들 하나하나까지)가 모두 매력적이다.
모든 캐릭터의 성장과 슬픔, 성장과 화해가 세심하게 그려져 있다.
마지막 대단원은 서비스 만점!
과거와 현재, 모든 단편과 복선이 잘 녹아들어 있다.
기성세대에서 젊은 세대로의 ‘바통터치’라는 주제도 훌륭하다.
그리고 희수 역을 맡은 고윤정, 정말 대단하다!
모든 배우가 다 좋았지만, 그녀의 매력과 존재감은 단연 돋보인다.
<헌트>는 봤지만, 다른 주연작도 한번 봐야겠다.
원작, 각본의 강풀도 천재다.
당분간은 무빙앓이가 계속될 것 같다.
완전판이 보고 싶어서 한국판 BD-BOX를 구입했다.
“돈까스”를 먹으면서 다시 보고 싶다.
(출처: 코지마 히데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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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들 봐 주기를
웹툰도 웹툰대로 엄청 재미있고 저는 드라마도 엄청 잼났었습니다
웹툰과 다른 부분도 많아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암튼, 강풀은 진짜 천재 작가가 틀림없지 싶었습니다
저 일본 사람의 평대로
히든 기다리고 있는데 안 나오네요 ㅠ
언제나 나올라나
무빙-브릿지 다음 작품인데
무빙은 넷플릭스였으면 훨씬 주목받았을 텐데... 해외에서 묻혀서 안타까웠네요
대중성이 가득한데 완성도도 상당히 괜찮아서 정말 재밌게 본~
하지만 작년 제 원픽 한국드라마는 형사록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