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 스카스가드, 처음에는 MCU 작품 출연 원하지 않았다
배우들이 털어놓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비하인드 에피소드는 작품만큼이나 재미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토르」 시리즈에서 에릭 셀빅 박사 역을 맡은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현장에서 의외의 일상을 즐겼다고 미국 Vanity Fair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고향 스웨덴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한 스카스가드는 덴마크의 천재 감독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단골 배우로 활약하고 있으며, <굿 윌 헌팅>(1997), 「맘마미아!」 시리즈,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사람들>(2011) 등 정말 다양한 장르에서 명연기를 선보여 왔으며, MCU 작품에는 <토르>(2011)부터 참여했지만, 처음에는 출연을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저는 토르에 대해 잘 몰랐어요. 진짜 (신화 속) 토르에 대해서는 알았지만, 코믹스에 대해서는 잘 몰랐거든요. 케네스 브래너가 감독을 맡는다는 점이 중요했어요. 그가 워낙 뛰어나니까 하겠다고 했죠. 그런데 몇 편 중 한 편만 계약하려던 것이 4편이나 계약하게 돼서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먹은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어요. 특히 첫 번째 영화가 굉장히 즐거웠거든요.”
스카스가드가 연기한 셀빅 박사는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한 천문학자 제인 포스터의 고인이 된 아버지의 동료이자 제인의 좋은 멘토같은 존재다. 나탈리와 제인의 절친인 달시 루이스를 연기한 캣 데닝스와의 시간은 스카스가드에게는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이 된 것 같다.
“우리 셋은 어떤 장면에서든 자주 같이 붙어 있었는데 그녀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어요. 대부분의 시간을 촬영 차량에서 대기하면서 그동안 두 사람이 남자에 대해 수다 떠는 걸 경청하곤 했는데, 상당히 재밌었어요.”
<토르> 이후에도 여러 작품에 걸쳐 셀빅 박사 역으로 출연한 스카스가드는 “그런 소소한 일상들이 즐거웠고, 거창하지 않은 역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출연을 이어갔다고 한다. 자주 불거지는 슈퍼히어로 영화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마블 영화는 있어야 하고, 롤러코스터같은 영화도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오래전부터 소신을 밝혀왔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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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스카스가드 아빠시군요
참가하면서 저런 종류 영화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신 듯하네요
근데 토르2 이후로는 거의 개근상 노린 우정출연 수준이라 아쉬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