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0
  • 쓰기
  • 검색

윌리엄 프리드킨의 최고의 영화

카란 카란
3714 6 10

인디와이어 기사 번역·정리해봤습니다. 


William-Friedkin-Best-Movies.webp.jpg

 

밴드의 소년들 (1970)

01.webp.jpg

프리드킨이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것은 1967<굿 타임스>였지만, 문화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첫 작품은 1970<밴드의 소년들>이다. 마트 크롤리의 동명 희곡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게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최초의 메이저 미국 영화 중 하나이며, 퀴어 영화사에서 획기적인 순간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이 키친 싱크 드라마는 훗날 프리드킨 감독이 주특기인 팝콘 스펙터클과는 공통점이 거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배우들에게서 훌륭한 연기를 이끌어내는 그의 재능을 증명했다.

 

프렌치 커넥션 (1971)

02.webp.jpg

<프렌치 커넥션>에서 프리드킨은 뉴욕의 슬레이즈와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카체이싱 시퀀스를 훌륭하게 결합했다. 그 결과, 시대를 초월한 경찰 이야기가 탄생했다. 진 해크먼이 연기한 지미 뽀빠이도일은 뉴욕시 경찰로, 헤로인 대량 수송을 막으려는 그의 집념은 끝이 없다. 이 영화는 프리드킨의 미학을 정의하게 된 뉴 할리우드 캐릭터 개발과 할리우드 세트 피스의 융합을 보여주는 첫 번째 사례다.

 

엑소시스트 (1973)

03.webp.jpg

<프렌치 커넥션>으로 경찰과 강도 장르가 예술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프리드킨은 자신의 커리어를 결정지은 <엑소시스트>를 통해 호러 장르에도 비슷한 아드레날린을 불어넣었다. 이 획기적인 명작은 이전에는 스트레이트한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고어 묘사를 사용하고 어두운 주제를 끊임없이 다루어 관객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또한 무명 배우를 주연으로 캐스팅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흥행 수익을 창출한 이 영화는 이후 반세기 동안 공포 영화의 공식을 확립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프리드킨은 진정한 공포 영화를 단 한 편만 만들었지만, 그의 영향력이 가장 큰 장르로 남아 있다.

 

소서러 (1977)

04.webp.jpg

프리드킨은 네 명의 남성이 폭발성이 강한 니트로글리세린을 싣고 험난한 정글을 헤쳐나간다는 가장 단순한 소재를 금세기 가장 매력적인 액션 영화 중 하나로 탄생시켰다. 이 영화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 장면으로 기억될 만하지만, 프리드킨은 네 남자 사이의 관계를 끊임없는 긴장감의 원천으로 만들었다.

 

버그 (2006)

05.webp.jpg

증명할 것이 없어진 말년에도 프리드킨은 결코 안전지대를 택하지 않았다. 21세기 초, 프리드킨은 극작가 트레이시 레츠와 함께 그의 편집증적 심리 스릴러 <버그>를 영화화하기 위해 공동 작업을 시작했다. 이 영화에서 프리드킨은 다시 한 번 아리스토텔레스의 통일성과 할리우드 스펙터클을 결합하여 하나의 세트를 편집증에 대한 통렬한 영화적 묘사로 바꾸었고, 마이클 섀넌이 그의 최고의 역할 중 하나를 연기했다.

 

킬러조 (2011)

06.webp.jpg

프리드킨은 2011년 레츠와 다시 손을 잡고 레츠의 연극 작품인 <킬러조>를 파격적으로 각색한 또 다른 작품을 만들었다. 이 영화에서 매튜 맥커너히가 청부살인업자를 부업으로 삼는 형사를 연기한다. 한 청년의 생명보험금 사기를 돕게 되면서 그는 남부의 혼란에 휘말리게 되는데, 이 영화는 프리드킨 감독의 가장 어두운 코미디 영화 중 하나다. 이 작품은 노령의 프리드킨 감독의 마지막 작품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케인호의 반란>의 감독으로 재등장해, 올가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6

  • FutureX
    FutureX

  • 이십세기

  • 이상건
  • Robo_cop
    Robo_cop
  • golgo
    golgo
  • 호러블맨
    호러블맨

댓글 10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호러블맨
저도 아직 못 봐서 궁금합니다
20:03
23.08.08.
profile image 2등

유작도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7:06
23.08.08.
profile image 3등
엑소시스트만 봤어요. 킬러조는 한국 한정 밈이 됐고
18:16
23.08.08.
리스트엔 빠졌지만
리브앤다이 To Live and Die in L.A. 추천합니다.
소서러도 죽이죠. 원작이 그유명한 공포의 보수
22:19
23.08.08.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이십세기
오 추천작 감사합니다!
체크해놓을께요😊
23:54
23.08.08.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HOT 2025년 3월 17일 국내 박스오피스 2 golgo golgo 4시간 전00:01 630
HOT 폴 러드 <어벤져스: 둠스데이> 출연 가능성 언급…“루... 카란 카란 4시간 전23:20 710
HOT 셀린 송 ‘머티리얼리스트‘ 뉴 포스터 1 NeoSun NeoSun 5시간 전22:26 791
HOT <노스페라투>(2025)를 보고 나서 (스포 X,추천) - 로... 7 톰행크스 톰행크스 5시간 전22:22 509
HOT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포스터와 스틸 5 시작 시작 6시간 전22:06 1220
HOT 내년 오스카상 사회도 코난 오브라이언이 맡는다 2 시작 시작 6시간 전22:00 741
HOT '미키 17'에 영향을 준 지브리 애니메이션들 1 golgo golgo 6시간 전21:52 1325
HOT <더 폴: 디렉터스 컷> 18만 관객 돌파 3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6시간 전21:23 562
HOT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 20만 관... 2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8시간 전19:21 763
HOT <콘클라베> 15만 관객 돌파 3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9시간 전18:38 956
HOT 루소 형제 '일렉트릭 스테이트' 해외 단평 - 넷플... 8 NeoSun NeoSun 10시간 전18:02 2213
HOT 버라이어티 칸 프리미어 예측 : 짐 자무쉬 '파더 마더 ... 2 NeoSun NeoSun 10시간 전17:18 792
HOT 일본영화 킹덤4 대장군의 귀환 블루레이 개봉기 2 카스미팬S 11시간 전17:08 419
HOT [오리지널 티켓] No.135 플로우 2 무비티켓 11시간 전17:04 778
HOT 14년작) 위플래쉬 코돌비에서 보고 온 후기입니다. 10 갓두조 갓두조 11시간 전16:22 990
HOT 나타지마동요해 깨어난 포스 제치고 역대 영화 흥행 5위 5 밀크초코 밀크초코 13시간 전15:14 878
HOT 17세에 칸 품었던 에밀리 드켄, 43세 나이로 사망 5 시작 시작 13시간 전14:44 3545
HOT 일본 공포 영화 [사유리] 4월 16일 개봉 2 시작 시작 13시간 전14:38 1104
HOT 폭싹 속았수다 8화까지 단평 5 왕정문 왕정문 14시간 전14:04 2600
HOT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마츠시게 유타카 내한 ... 3 golgo golgo 14시간 전13:51 1281
1170035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02:20 234
1170034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02:18 212
1170033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00:15 396
1170032
image
golgo golgo 4시간 전00:01 630
1170031
image
카란 카란 4시간 전23:20 710
1170030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22:57 503
1170029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22:28 509
1170028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22:26 791
1170027
image
톰행크스 톰행크스 5시간 전22:22 509
1170026
image
시작 시작 6시간 전22:06 1220
1170025
image
시작 시작 6시간 전22:00 741
1170024
image
golgo golgo 6시간 전21:52 1325
1170023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6시간 전21:23 562
1170022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7시간 전20:58 834
1170021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7시간 전20:54 508
1170020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7시간 전20:43 490
1170019
image
NeoSun NeoSun 8시간 전19:40 715
1170018
normal
동네청년 동네청년 8시간 전19:26 619
1170017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8시간 전19:21 763
1170016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9시간 전18:38 956
1170015
normal
영화를읽다 영화를읽다 9시간 전18:29 731
1170014
normal
영화를읽다 영화를읽다 10시간 전18:16 792
1170013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10시간 전18:07 475
1170012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10시간 전18:04 480
1170011
image
NeoSun NeoSun 10시간 전18:02 679
1170010
image
NeoSun NeoSun 10시간 전18:02 2213
1170009
image
NeoSun NeoSun 10시간 전18:01 543
1170008
image
Balancist Balancist 10시간 전17:34 801
1170007
image
NeoSun NeoSun 10시간 전17:18 792
1170006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11시간 전17:17 474
1170005
image
NeoSun NeoSun 11시간 전17:13 476
1170004
image
카스미팬S 11시간 전17:08 419
1170003
image
무비티켓 11시간 전17:04 778
1170002
image
NeoSun NeoSun 11시간 전16:53 302
1170001
image
NeoSun NeoSun 11시간 전16:41 683